“직접고용 명령한다”…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농성해제
입력 2018.10.07 (16:08)
수정 2018.10.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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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드레째 서울 노동청에서 농성해온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직접고용 명령을 하겠다는 노동부의 약속에 농성을 풀었습니다.
금속노조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6개 지회는 오늘(7일) 오후 2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4층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가 직접고용 시정명령을 진행키로 했고, 14년 만에 처음으로 현대·기아차 원청과 비정규직지회의 직접교섭이 성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남아있던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지회 조합원 등 오십여 명은 농성을 풀고 퇴거했습니다.
노동부도 보도자료를 통해 "직접고용 명령과 관련해서는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의 권고사항에 기초하여 진행해 나갈 계획"이며 "현대·기아차 사측, 정규직 노조 및 비정규직 지회 등은 대등한 지위에서 교섭하되, 필요 시 사안에 따라 현대·기아차 사측과 비정규직 지회 간 직접교섭을 실시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현대·기아차 사내하청 노동자로 구성된 6개 지회 조합원 250명은 지난달 20일 "원청의 불법파견을 처벌하라"며 서울 노동청을 점거했고, 22일부터 조합원 25명이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노동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주 동안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지회와 교섭을 벌였고, 주말 사이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는 "현대·기아차의 불법파견 문제를 해결하기위하여 법원 판결 기준에 따라 당사자 확정을 위한 조사를 토대로 직접고용 명령, 당사자 간 협의·중재 등 적극적인 조치를 조속히 취할 것"을 노동부에 권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금속노조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6개 지회는 오늘(7일) 오후 2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4층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가 직접고용 시정명령을 진행키로 했고, 14년 만에 처음으로 현대·기아차 원청과 비정규직지회의 직접교섭이 성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남아있던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지회 조합원 등 오십여 명은 농성을 풀고 퇴거했습니다.
노동부도 보도자료를 통해 "직접고용 명령과 관련해서는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의 권고사항에 기초하여 진행해 나갈 계획"이며 "현대·기아차 사측, 정규직 노조 및 비정규직 지회 등은 대등한 지위에서 교섭하되, 필요 시 사안에 따라 현대·기아차 사측과 비정규직 지회 간 직접교섭을 실시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현대·기아차 사내하청 노동자로 구성된 6개 지회 조합원 250명은 지난달 20일 "원청의 불법파견을 처벌하라"며 서울 노동청을 점거했고, 22일부터 조합원 25명이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노동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주 동안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지회와 교섭을 벌였고, 주말 사이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는 "현대·기아차의 불법파견 문제를 해결하기위하여 법원 판결 기준에 따라 당사자 확정을 위한 조사를 토대로 직접고용 명령, 당사자 간 협의·중재 등 적극적인 조치를 조속히 취할 것"을 노동부에 권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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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07 16:08:55
- 수정2018-10-07 16:22:17
열여드레째 서울 노동청에서 농성해온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직접고용 명령을 하겠다는 노동부의 약속에 농성을 풀었습니다.
금속노조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6개 지회는 오늘(7일) 오후 2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4층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가 직접고용 시정명령을 진행키로 했고, 14년 만에 처음으로 현대·기아차 원청과 비정규직지회의 직접교섭이 성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남아있던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지회 조합원 등 오십여 명은 농성을 풀고 퇴거했습니다.
노동부도 보도자료를 통해 "직접고용 명령과 관련해서는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의 권고사항에 기초하여 진행해 나갈 계획"이며 "현대·기아차 사측, 정규직 노조 및 비정규직 지회 등은 대등한 지위에서 교섭하되, 필요 시 사안에 따라 현대·기아차 사측과 비정규직 지회 간 직접교섭을 실시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현대·기아차 사내하청 노동자로 구성된 6개 지회 조합원 250명은 지난달 20일 "원청의 불법파견을 처벌하라"며 서울 노동청을 점거했고, 22일부터 조합원 25명이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노동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주 동안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지회와 교섭을 벌였고, 주말 사이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는 "현대·기아차의 불법파견 문제를 해결하기위하여 법원 판결 기준에 따라 당사자 확정을 위한 조사를 토대로 직접고용 명령, 당사자 간 협의·중재 등 적극적인 조치를 조속히 취할 것"을 노동부에 권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금속노조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6개 지회는 오늘(7일) 오후 2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4층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가 직접고용 시정명령을 진행키로 했고, 14년 만에 처음으로 현대·기아차 원청과 비정규직지회의 직접교섭이 성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남아있던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지회 조합원 등 오십여 명은 농성을 풀고 퇴거했습니다.
노동부도 보도자료를 통해 "직접고용 명령과 관련해서는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의 권고사항에 기초하여 진행해 나갈 계획"이며 "현대·기아차 사측, 정규직 노조 및 비정규직 지회 등은 대등한 지위에서 교섭하되, 필요 시 사안에 따라 현대·기아차 사측과 비정규직 지회 간 직접교섭을 실시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현대·기아차 사내하청 노동자로 구성된 6개 지회 조합원 250명은 지난달 20일 "원청의 불법파견을 처벌하라"며 서울 노동청을 점거했고, 22일부터 조합원 25명이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노동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주 동안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지회와 교섭을 벌였고, 주말 사이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는 "현대·기아차의 불법파견 문제를 해결하기위하여 법원 판결 기준에 따라 당사자 확정을 위한 조사를 토대로 직접고용 명령, 당사자 간 협의·중재 등 적극적인 조치를 조속히 취할 것"을 노동부에 권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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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bullse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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