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폼페이오 접견…방북 결과 공유

입력 2018.10.07 (19:03) 수정 2018.10.07 (19: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오늘 오후 오산기지에 도착해 지금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으로부터 김 위원장과의 면담 결과를 듣고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둘러싼 한미 간 입장 조율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면담하고 방한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청와대에서 접견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의 면담 결과를 듣고,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둘러싼 한미 간 입장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일본을 방문해 아베 총리를 면담했던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오전 전용기로 방북해 김 위원장을 만나, 비핵화 방안과 관련해 논의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오후 오산기지에 도착하자마자 트위터에 김 위원장과 만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위터에서 "평양을 잘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났다"면서 "우리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것들에 대해 계속 진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으로 종전선언을 먼저 요구하는 북한과 핵 목록 신고를 요구하는 미국 사이에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2차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확정됐을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중국까지 참여하는 평화협정 가능성을 제기한 만큼, 이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으로 북미간 큰 틀의 합의가 이뤄졌을 경우 연내 종전선언을 목표로 하고 있는 문 대통령의 행보에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 대통령, 폼페이오 접견…방북 결과 공유
    • 입력 2018-10-07 19:04:52
    • 수정2018-10-07 19:09:35
    뉴스 7
[앵커]

오늘 오전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오늘 오후 오산기지에 도착해 지금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으로부터 김 위원장과의 면담 결과를 듣고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둘러싼 한미 간 입장 조율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면담하고 방한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청와대에서 접견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의 면담 결과를 듣고,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둘러싼 한미 간 입장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일본을 방문해 아베 총리를 면담했던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오전 전용기로 방북해 김 위원장을 만나, 비핵화 방안과 관련해 논의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오후 오산기지에 도착하자마자 트위터에 김 위원장과 만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위터에서 "평양을 잘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났다"면서 "우리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것들에 대해 계속 진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으로 종전선언을 먼저 요구하는 북한과 핵 목록 신고를 요구하는 미국 사이에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2차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확정됐을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중국까지 참여하는 평화협정 가능성을 제기한 만큼, 이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으로 북미간 큰 틀의 합의가 이뤄졌을 경우 연내 종전선언을 목표로 하고 있는 문 대통령의 행보에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