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실종된 인터폴 총재 ‘조사중’ 공식 발표

입력 2018.10.08 (02:51) 수정 2018.10.08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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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안 출신인 멍훙웨이 인터폴 총재가 실종돼 프랑스 경찰이 수사중인 가운데, 중국 정부가 멍 총재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웹사이트에서 멍 총재가 법을 위반해 반부패 당국인 국가감찰위원회의 감시와 조사를 받고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중국 당국의 입장 표명은 멍 총재의 아내 그레이스 멍이 프랑스 리옹에서 7일 기자회견을 연 뒤에 나왔습니다.

그레이스 멍은 남편이 중국으로 출장을 간다면서 집을 나간 직후인 지난달 25일 남편으로부터 칼 모양의 이모티콘을 메시지로 받았다면서 '남편이 위험에 처했다'고 강조하고 국제사회에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위르겐 스톡 인터폴 사무총장은 지난 6일 인터폴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공식적인 법 집행 채널을 통해 중국 당국에 멍 총재의 상태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리옹에 본부가 있는 인터폴은 국제 범죄의 신속한 해결과 각국 경찰의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로, 멍훙웨이는 중국 공안 부부장을 지낸 뒤 2016년 11월 총재에 선임됐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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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08 02:51:20
    • 수정2018-10-08 05:56:43
    국제
중국 공안 출신인 멍훙웨이 인터폴 총재가 실종돼 프랑스 경찰이 수사중인 가운데, 중국 정부가 멍 총재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웹사이트에서 멍 총재가 법을 위반해 반부패 당국인 국가감찰위원회의 감시와 조사를 받고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중국 당국의 입장 표명은 멍 총재의 아내 그레이스 멍이 프랑스 리옹에서 7일 기자회견을 연 뒤에 나왔습니다.

그레이스 멍은 남편이 중국으로 출장을 간다면서 집을 나간 직후인 지난달 25일 남편으로부터 칼 모양의 이모티콘을 메시지로 받았다면서 '남편이 위험에 처했다'고 강조하고 국제사회에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위르겐 스톡 인터폴 사무총장은 지난 6일 인터폴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공식적인 법 집행 채널을 통해 중국 당국에 멍 총재의 상태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리옹에 본부가 있는 인터폴은 국제 범죄의 신속한 해결과 각국 경찰의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로, 멍훙웨이는 중국 공안 부부장을 지낸 뒤 2016년 11월 총재에 선임됐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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