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제2차 북미회담 기대, 판문점선언 조속 비준해야”

입력 2018.10.08 (08:45) 수정 2018.10.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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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과 정부, 청와대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기대를 나타내며, 판문점선언의 조속한 국회 비준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북미회담이 잘 이뤄져서 한반도 비핵화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북한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방북 당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환담을 나눴다면서 "북미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잘 될 것이라는 분위기와 말을 전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북미회담이 이뤄져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선언이 함께 논의될 텐데, 가능한 모든 부분들이 서로 충분한 대화를 통해 잘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과 희망을 갖는다"고 말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안정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비준을 위해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판문점 선언 비준이 빨리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저희도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이번 평양방문도 많은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이 됐다"면서 "제2차 북미회담도 가까운 시일 내 개최돼 한반도 비핵화 협상 과정은 더 큰 탄력을 받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문제에 대해서는 홍영표 원내대표가 "민생 경제를 위해 국회에서 제도와 입법으로 성과를 내겠다"면서 "특히 경제민주화에 필요한 제도적 입법들을 반드시 통과시키는 정기국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도 "성적표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큰 흐름을 봐가며, 중장기적으로 대처할 것은 하고 단기처방이 필요한 것은 단기처방해 국민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통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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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10-08 08:48:39
    정치
여당과 정부, 청와대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기대를 나타내며, 판문점선언의 조속한 국회 비준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북미회담이 잘 이뤄져서 한반도 비핵화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북한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방북 당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환담을 나눴다면서 "북미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잘 될 것이라는 분위기와 말을 전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북미회담이 이뤄져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선언이 함께 논의될 텐데, 가능한 모든 부분들이 서로 충분한 대화를 통해 잘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과 희망을 갖는다"고 말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안정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비준을 위해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판문점 선언 비준이 빨리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저희도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이번 평양방문도 많은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이 됐다"면서 "제2차 북미회담도 가까운 시일 내 개최돼 한반도 비핵화 협상 과정은 더 큰 탄력을 받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문제에 대해서는 홍영표 원내대표가 "민생 경제를 위해 국회에서 제도와 입법으로 성과를 내겠다"면서 "특히 경제민주화에 필요한 제도적 입법들을 반드시 통과시키는 정기국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도 "성적표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큰 흐름을 봐가며, 중장기적으로 대처할 것은 하고 단기처방이 필요한 것은 단기처방해 국민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통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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