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평양에서 국회회담 제안…北 “올해 안에”

입력 2018.10.08 (09:49) 수정 2018.10.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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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연내 국회회담을 추진하는 가운데 남측이 다음달 평양에서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북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 관계자는 지난 4∼6일 10·4선언 공동행사 기간 중 남북 정치인모임에 참석한 뒤 남측 취재진에게 "11월 평양에서 국회회담을 열자는 의견을 (남측으로부터) 전달받았다"며 "1회는 평양에서, 다음 해에는 서울에서 하자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이와 관련해 "북에서는 올해 안에 행사를 하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회담인 만큼 여와 야가 함께 하는데 자유한국당이 평양에서 회담을 하면 참가하지 않겠다고 해 고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이에 대해 "국회회담이 성사돼도 누구를 내세워야 할지 북측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5일 이뤄진 남북 정치인들 간 면담에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불참한 것은 노환으로 인한 건강 문제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동취재단]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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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평양에서 국회회담 제안…北 “올해 안에”
    • 입력 2018-10-08 09:49:25
    • 수정2018-10-08 09:51:00
    정치
남북이 연내 국회회담을 추진하는 가운데 남측이 다음달 평양에서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북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 관계자는 지난 4∼6일 10·4선언 공동행사 기간 중 남북 정치인모임에 참석한 뒤 남측 취재진에게 "11월 평양에서 국회회담을 열자는 의견을 (남측으로부터) 전달받았다"며 "1회는 평양에서, 다음 해에는 서울에서 하자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이와 관련해 "북에서는 올해 안에 행사를 하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회담인 만큼 여와 야가 함께 하는데 자유한국당이 평양에서 회담을 하면 참가하지 않겠다고 해 고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이에 대해 "국회회담이 성사돼도 누구를 내세워야 할지 북측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5일 이뤄진 남북 정치인들 간 면담에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불참한 것은 노환으로 인한 건강 문제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동취재단]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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