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31명 실종 라오스 댐사고 조만간 수색 중단”…“40명 사망확인”

입력 2018.10.08 (10:21) 수정 2018.10.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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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당국이 지난 7월 수력발전소 보조댐 붕괴로 실종된 주민들에 대한 수색작업을 조만간 중단할 것이라고 현지 일간 비엔티안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라오스 남부 아타프 주의 오운라 사야싯 부지사는 지난 7월 23일 수력발전소 보조댐 붕괴로 5억 톤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현재까지 31명이 실종됐다면서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지 않아 수색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주 정부 특별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발표 문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수색대는 그동안 침수 피해를 본 마을 13곳에서 두꺼운 진흙과 넓은 밀림, 베트남전 당시 미군이 투하한 불발탄 등으로 수색작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라오스 당국은 애초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131명이라고 발표했다가 실종자 가운데 상당수가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희생자 수를 사망 40명, 실종 31명으로 수정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2개월이 지났지만 수천 명의 이재민이 여전히 임시 거주처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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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08 10:21:59
    • 수정2018-10-08 10:26:11
    국제
라오스 당국이 지난 7월 수력발전소 보조댐 붕괴로 실종된 주민들에 대한 수색작업을 조만간 중단할 것이라고 현지 일간 비엔티안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라오스 남부 아타프 주의 오운라 사야싯 부지사는 지난 7월 23일 수력발전소 보조댐 붕괴로 5억 톤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현재까지 31명이 실종됐다면서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지 않아 수색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주 정부 특별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발표 문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수색대는 그동안 침수 피해를 본 마을 13곳에서 두꺼운 진흙과 넓은 밀림, 베트남전 당시 미군이 투하한 불발탄 등으로 수색작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라오스 당국은 애초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131명이라고 발표했다가 실종자 가운데 상당수가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희생자 수를 사망 40명, 실종 31명으로 수정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2개월이 지났지만 수천 명의 이재민이 여전히 임시 거주처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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