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한반도’ 논의하러 온 폼페이오에 “무역전쟁 멈춰야” 비판

입력 2018.10.08 (15:56) 수정 2018.10.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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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러 온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미중간 무역전쟁의 책임을 거론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최근 미국은 중국과 무역 마찰을 고조시켰으며 동시에 타이완 문제에서 중국의 권익을 침해 했다"며 "미국의 잘못된 행위를 당장 멈추라"고 말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폼페이오 장관이 한반도 문제에 관해 중국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는 양대 대국이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양국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왕이 외교부장에 이어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만나 북한 비핵화 실현을 위한 대북 제재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시진핑 주석을 예방하지 않고, 오늘 바로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이에 앞서 주중 미국대사관은 SNS 공식 계정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실현을 위해 미국과 중국이 제재 조치를 함께 이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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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08 15:56:45
    • 수정2018-10-08 17:17:02
    국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러 온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미중간 무역전쟁의 책임을 거론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최근 미국은 중국과 무역 마찰을 고조시켰으며 동시에 타이완 문제에서 중국의 권익을 침해 했다"며 "미국의 잘못된 행위를 당장 멈추라"고 말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폼페이오 장관이 한반도 문제에 관해 중국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는 양대 대국이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양국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왕이 외교부장에 이어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만나 북한 비핵화 실현을 위한 대북 제재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시진핑 주석을 예방하지 않고, 오늘 바로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이에 앞서 주중 미국대사관은 SNS 공식 계정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실현을 위해 미국과 중국이 제재 조치를 함께 이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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