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탄소년단에 문화 훈장 수여 결정

입력 2018.10.08 (16:54) 수정 2018.10.0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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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월드 스타'로 떠오른 그룹 방탄소년단 BTS 구성원들에게 훈장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8일) 문재인 대통령의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류를 확산시키는 등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방탄소년단 구성원 7명에게 화관 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낙연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방탄소년단에 대해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가 우리말로 된 가사를 집단으로 부르는 등 한류 확산뿐만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화관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적이 뚜렷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문화훈장 중 5등급에 해당하는 훈장입니다.

2008년에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원조 한류스타' 자리에 오른 배우 배용준 씨가 이 훈장을 받았고, 원로 코미디언 故 백남봉 씨도 2010년 별세 직후 같은 훈장을 받았습니다.

국무회의에서는 아울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우호 증진 공로를 인정해 무궁화대훈장을, 배우 이순재 씨에게도 콘텐츠·대중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은관문화훈장을 각각 수여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이들을 포함해 경찰의날·소방의 날 기념 유공자 등 19개 부문 유공자에 대한 훈장·포장 수여가 결정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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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08 16:54:14
    • 수정2018-10-08 18:11:35
    정치
정부가 '월드 스타'로 떠오른 그룹 방탄소년단 BTS 구성원들에게 훈장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8일) 문재인 대통령의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류를 확산시키는 등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방탄소년단 구성원 7명에게 화관 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낙연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방탄소년단에 대해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가 우리말로 된 가사를 집단으로 부르는 등 한류 확산뿐만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화관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적이 뚜렷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문화훈장 중 5등급에 해당하는 훈장입니다.

2008년에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원조 한류스타' 자리에 오른 배우 배용준 씨가 이 훈장을 받았고, 원로 코미디언 故 백남봉 씨도 2010년 별세 직후 같은 훈장을 받았습니다.

국무회의에서는 아울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우호 증진 공로를 인정해 무궁화대훈장을, 배우 이순재 씨에게도 콘텐츠·대중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은관문화훈장을 각각 수여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이들을 포함해 경찰의날·소방의 날 기념 유공자 등 19개 부문 유공자에 대한 훈장·포장 수여가 결정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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