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후폭풍’…中 정부, ‘옌예인 탈세와 전쟁’ 나서

입력 2018.10.08 (18:46) 수정 2018.10.08 (18: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톱스타 판빙빙(范氷氷)의 탈세 사건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중국 정부가 고소득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탈세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연예 산업을 대상으로 한 '납세 질서 바로잡기 공작'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세무당국은 우선 올해 말까지 고소득 연예인들이 2016년 이후 납세 실적을 스스로 재검검해 누락된 세금이 있으면 '자진 납세'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당국은 스스로 탈세액을 납부한 연예인들을 가볍게 처벌하겠지만 기간 안에 탈세액을 자진해 신고하지 않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특별 조사 기간에 탈세 사실이 새로 드러나면 행정적, 형사적 책임을 엄정하게 물을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중국 공산당 최고 사법기구인 중앙정법위원회는 "판빙빙에 대한 처벌은 개인을 겨냥한 것이 아닌 그 배후의 난맥상을 겨냥한 것"이라고 지적, 당국이 연예계 전반의 탈세와 불법 행위 조사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판빙빙 후폭풍’…中 정부, ‘옌예인 탈세와 전쟁’ 나서
    • 입력 2018-10-08 18:46:30
    • 수정2018-10-08 18:56:44
    국제
중국에서 톱스타 판빙빙(范氷氷)의 탈세 사건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중국 정부가 고소득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탈세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연예 산업을 대상으로 한 '납세 질서 바로잡기 공작'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세무당국은 우선 올해 말까지 고소득 연예인들이 2016년 이후 납세 실적을 스스로 재검검해 누락된 세금이 있으면 '자진 납세'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당국은 스스로 탈세액을 납부한 연예인들을 가볍게 처벌하겠지만 기간 안에 탈세액을 자진해 신고하지 않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특별 조사 기간에 탈세 사실이 새로 드러나면 행정적, 형사적 책임을 엄정하게 물을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중국 공산당 최고 사법기구인 중앙정법위원회는 "판빙빙에 대한 처벌은 개인을 겨냥한 것이 아닌 그 배후의 난맥상을 겨냥한 것"이라고 지적, 당국이 연예계 전반의 탈세와 불법 행위 조사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