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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NHK의 ‘인터폴 총재 실종’ 뉴스 차단돼”
입력 2018.10.08 (18:48) 수정 2018.10.08 (19:09) 국제
일본 NHK국제방송이 중국 출신의 멍훙웨이 인터폴 총재(64세) 실종 관련 뉴스를 보도하는 도중, 중국에서는 해당 방송 자체가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6일 저녁 중국에서도 방송되는 NHK의 국제 방송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의 멍훙웨이 총재가 실종됐다는 뉴스를 보도하는 도중, 갑자기 영상과 음성이 꺼지고 화면이 까맣게 변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방송 화면이 검게 변한 상태는 2분 30초 가량 지속됐으며, 다음 뉴스 항목이 시작된 뒤 영상과 음성이 정상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NHK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외국 방송국의 방송내용을 감시하고 있는 중국 당국이 방송을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 중국당국은 평소 NHK를 비롯한 외국 방송사가 천안문 사건이나 티벳의 인권 상황 등 공산당과 정부에게 불편한 문제를 전하는 것을 차단하고, 멍훙웨이 총재의 실종(문제)도 상당히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공안 고위직 출신의 멍훙웨이 총재는 앞서 지난달 25일 인터폴 본부가 잇는 프랑스에서 중국으로 출장을 떠난뒤 실종됐습니다. 지난 7일 그의 아내가 프랑스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고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신변 이상에 대한 의혹이 확산된 뒤에야,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웹사이트를 통해 멍 총재가 반부패 당국인 국가감찰위원회의 감시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폴은 국제 범죄의 신속한 해결과 각국 경찰의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로, 멍훙웨이는 중국 공안 부부장을 지낸 뒤 2016년 11월 총재에 선임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중국에서 NHK의 ‘인터폴 총재 실종’ 뉴스 차단돼”
    • 입력 2018-10-08 18:48:27
    • 수정2018-10-08 19:09:10
    국제
일본 NHK국제방송이 중국 출신의 멍훙웨이 인터폴 총재(64세) 실종 관련 뉴스를 보도하는 도중, 중국에서는 해당 방송 자체가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6일 저녁 중국에서도 방송되는 NHK의 국제 방송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의 멍훙웨이 총재가 실종됐다는 뉴스를 보도하는 도중, 갑자기 영상과 음성이 꺼지고 화면이 까맣게 변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방송 화면이 검게 변한 상태는 2분 30초 가량 지속됐으며, 다음 뉴스 항목이 시작된 뒤 영상과 음성이 정상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NHK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외국 방송국의 방송내용을 감시하고 있는 중국 당국이 방송을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 중국당국은 평소 NHK를 비롯한 외국 방송사가 천안문 사건이나 티벳의 인권 상황 등 공산당과 정부에게 불편한 문제를 전하는 것을 차단하고, 멍훙웨이 총재의 실종(문제)도 상당히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공안 고위직 출신의 멍훙웨이 총재는 앞서 지난달 25일 인터폴 본부가 잇는 프랑스에서 중국으로 출장을 떠난뒤 실종됐습니다. 지난 7일 그의 아내가 프랑스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고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신변 이상에 대한 의혹이 확산된 뒤에야,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웹사이트를 통해 멍 총재가 반부패 당국인 국가감찰위원회의 감시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폴은 국제 범죄의 신속한 해결과 각국 경찰의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로, 멍훙웨이는 중국 공안 부부장을 지낸 뒤 2016년 11월 총재에 선임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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