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절반 대출받으면 연간 이자비용 1천109만원

입력 2018.10.08 (18:52) 수정 2018.10.0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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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를 살 때 매수 비용의 절반을 대출로 조달할 경우 연간 이자비용이 1천109만 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은 오늘(8일) 올해 아파트 실거래가격의 50%를 주택담보대출로 조달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자비용을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연 579만 원, 서울은 1천109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은 2011년 1천116만 원 이후 최고, 전국은 2006년 실거래가 발표 이래 최고 수준입니다.

경기·인천은 812만 원, 그 외 지방은 356만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서울 아파트 이자비용은 금융비용이 낮았던 2015년 718만 원으로 저점을 찍은 뒤 2016년 764만 원, 2017년 1천7만 원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5년에서 2018년 사이 서울 아파트 이자비용은 54.5%가 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직방 관계자는 "8·2 대책과 9·13대책으로 대출규제가 강화된 데 더해 국내 금리 인상까지 본격화하면 이자비용에 대한 부담도 동반될 전망"이라며 "종합부동산세 강화와 금리 인상으로 금융비용이 증가하면 수익성 저하로 투자 수요는 더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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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값 절반 대출받으면 연간 이자비용 1천109만원
    • 입력 2018-10-08 18:52:22
    • 수정2018-10-08 19:04:07
    경제
서울 아파트를 살 때 매수 비용의 절반을 대출로 조달할 경우 연간 이자비용이 1천109만 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은 오늘(8일) 올해 아파트 실거래가격의 50%를 주택담보대출로 조달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자비용을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연 579만 원, 서울은 1천109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은 2011년 1천116만 원 이후 최고, 전국은 2006년 실거래가 발표 이래 최고 수준입니다.

경기·인천은 812만 원, 그 외 지방은 356만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서울 아파트 이자비용은 금융비용이 낮았던 2015년 718만 원으로 저점을 찍은 뒤 2016년 764만 원, 2017년 1천7만 원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5년에서 2018년 사이 서울 아파트 이자비용은 54.5%가 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직방 관계자는 "8·2 대책과 9·13대책으로 대출규제가 강화된 데 더해 국내 금리 인상까지 본격화하면 이자비용에 대한 부담도 동반될 전망"이라며 "종합부동산세 강화와 금리 인상으로 금융비용이 증가하면 수익성 저하로 투자 수요는 더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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