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축구장 휘어잡은 넉살 만점 견공

입력 2018.10.09 (06:51) 수정 2018.10.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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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디지털 광장>입니다.

선수들과 심판들을 제치고 경기장을 독차지한 것은 물론 경기 분위기까지 휘어잡은 귀여운 불청객이 동유럽 조지아의 한 축구 경기 도중 나타나 화제입니다.

[리포트]

조지아의 한 프로 축구 경기장입니다.

그 순간 심판이 그라운드에 무단으로 돌진한 누군가를 보고 급히 경기를 중단시키는데요.

보시다시피 그 불청객의 정체는 검은색 털을 가진 견공입니다.

어떻게 이 안까지 들어올 수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자기도 이 공놀이를 끼워달라는 듯 선수들 사이를 신나게 뛰어다니는가 하면.

심판 앞에서 넉살 좋게 꼬리를 흔들며 3분가량 그라운드를 독차지했는데요.

하지만 결국 경기를 더 지체할 수 없었던 선수와 스태프들의 손에 축구장 밖으로 발걸음을 옮겼다고 합니다.

하지만 관중들은 이날 무승부로 끝난 경기보다 천진난만한 행동으로 모두를 사로잡은 견공의 존재감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입을 모았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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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축구장 휘어잡은 넉살 만점 견공
    • 입력 2018-10-09 06:54:44
    • 수정2018-10-09 09:20:53
    뉴스광장 1부
[앵커]

<디지털 광장>입니다.

선수들과 심판들을 제치고 경기장을 독차지한 것은 물론 경기 분위기까지 휘어잡은 귀여운 불청객이 동유럽 조지아의 한 축구 경기 도중 나타나 화제입니다.

[리포트]

조지아의 한 프로 축구 경기장입니다.

그 순간 심판이 그라운드에 무단으로 돌진한 누군가를 보고 급히 경기를 중단시키는데요.

보시다시피 그 불청객의 정체는 검은색 털을 가진 견공입니다.

어떻게 이 안까지 들어올 수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자기도 이 공놀이를 끼워달라는 듯 선수들 사이를 신나게 뛰어다니는가 하면.

심판 앞에서 넉살 좋게 꼬리를 흔들며 3분가량 그라운드를 독차지했는데요.

하지만 결국 경기를 더 지체할 수 없었던 선수와 스태프들의 손에 축구장 밖으로 발걸음을 옮겼다고 합니다.

하지만 관중들은 이날 무승부로 끝난 경기보다 천진난만한 행동으로 모두를 사로잡은 견공의 존재감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입을 모았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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