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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정은, 프란치스코 교황 평양 초청…열렬히 환영”
입력 2018.10.09 (21:11) 수정 2018.10.09 (22:2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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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평양으로 초청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지난 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런 제안을 했고 김정은 위원장이 흔쾌히 수락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교황의 방북이 성사되면 한반도 평화 정착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평양으로 초청하겠다고 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형식이었습니다.

한반도 평화에 관심이 많은 교황을 만나보는 게 어떠냐는 문 대통령 제안에 '열렬히 환영하겠다'며 김 위원장이 초청 의사를 밝혔다는 겁니다.

김 위원장의 이런 뜻은 문 대통령이 다음주 교황청을 방문해 직접 전할 예정입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교황님이 평양을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하겠습니다"라는 초청의 뜻을 전달할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간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데 지지를 보내며 한반도 상황을 각별히 챙겨왔다는 점에서, 평양 방문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프란치스코/교황/지난 4월 : "이번 회담은 형제애를 복원하고 화해로 이끄는 굳건한 길이고 투명한 대화를 시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 평양정상회담 기간 중 김희중 대주교가 김정은 위원장에게 "남북이 화해와 평화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걸 교황청에 전하겠다"고 하자, 김 위원장이 "꼭 좀 전달해달라"고 답했다는 사실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김희중/대주교 : "저는 희망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된다면 (교황님이) 오실 수 있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김 위원장의 교황 초청은 전방위적으로 대외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교황의 방북이 성사된다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도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靑 “김정은, 프란치스코 교황 평양 초청…열렬히 환영”
    • 입력 2018-10-09 21:13:53
    • 수정2018-10-09 22:20:12
    뉴스 9
[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평양으로 초청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지난 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런 제안을 했고 김정은 위원장이 흔쾌히 수락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교황의 방북이 성사되면 한반도 평화 정착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평양으로 초청하겠다고 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형식이었습니다.

한반도 평화에 관심이 많은 교황을 만나보는 게 어떠냐는 문 대통령 제안에 '열렬히 환영하겠다'며 김 위원장이 초청 의사를 밝혔다는 겁니다.

김 위원장의 이런 뜻은 문 대통령이 다음주 교황청을 방문해 직접 전할 예정입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교황님이 평양을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하겠습니다"라는 초청의 뜻을 전달할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간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데 지지를 보내며 한반도 상황을 각별히 챙겨왔다는 점에서, 평양 방문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프란치스코/교황/지난 4월 : "이번 회담은 형제애를 복원하고 화해로 이끄는 굳건한 길이고 투명한 대화를 시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 평양정상회담 기간 중 김희중 대주교가 김정은 위원장에게 "남북이 화해와 평화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걸 교황청에 전하겠다"고 하자, 김 위원장이 "꼭 좀 전달해달라"고 답했다는 사실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김희중/대주교 : "저는 희망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된다면 (교황님이) 오실 수 있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김 위원장의 교황 초청은 전방위적으로 대외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교황의 방북이 성사된다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도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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