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음주운전 처벌 강화·재범 방지 대책 필요”

입력 2018.10.10 (11:51) 수정 2018.10.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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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음주운전에 대한 현행 처벌 기준이 엄중하지 않다며 초범에 대한 처벌 강화와 교육 시간 연장 등을 통해 재범을 막기 위한 대책을 더욱 강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0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음주운전 교통사고에 대한 엄중 처벌을 요구하는 추천자가 25만 명을 넘긴 사실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년 동안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절반 이하로 줄었지만 지난해 4백여 명이 숨지는 등 여전히 매우 많다며 청원이 지적한 대로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음주운전은 재범률이 높은 데 이는 처벌이 엄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제는 음주운전을 실수로 인식하는 문화를 끝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진중인 동승자에 대한 적극적 형사처벌, 상습 음주운전자 차량 압수와 처벌 강화, 단속기준을 현행 혈중알콜농도 0.05%에서 0.03%으로 강화하는 방안 등이 음주 운전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수 있는 지 되짚어 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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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음주운전 처벌 강화·재범 방지 대책 필요”
    • 입력 2018-10-10 11:51:23
    • 수정2018-10-10 13:05:07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음주운전에 대한 현행 처벌 기준이 엄중하지 않다며 초범에 대한 처벌 강화와 교육 시간 연장 등을 통해 재범을 막기 위한 대책을 더욱 강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0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음주운전 교통사고에 대한 엄중 처벌을 요구하는 추천자가 25만 명을 넘긴 사실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년 동안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절반 이하로 줄었지만 지난해 4백여 명이 숨지는 등 여전히 매우 많다며 청원이 지적한 대로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음주운전은 재범률이 높은 데 이는 처벌이 엄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제는 음주운전을 실수로 인식하는 문화를 끝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진중인 동승자에 대한 적극적 형사처벌, 상습 음주운전자 차량 압수와 처벌 강화, 단속기준을 현행 혈중알콜농도 0.05%에서 0.03%으로 강화하는 방안 등이 음주 운전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수 있는 지 되짚어 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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