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전술 핵심 ‘후방 빌드업’…우루과이에 통할까?

입력 2018.10.10 (21:49) 수정 2018.10.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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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수비부터 빠르고 정확한 패스로 공격을 전개하는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벤투호 전술의 핵심인 이른바 '후방 빌드업'인데 모레 만날 강호 우루과이에도 통할지 관심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골키퍼를 시작으로 공이 최전방까지 물 흐르듯이 연결됩니다.

벤투호는 유기적인 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하는 이른바 후방 빌드업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부임 초기부터 강조한 후방 빌드업은 데뷔전에서 기성용을 거쳐 빠르게 기회를 만들며 벤투호의 색깔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강한 압박을 내세운 칠레를 상대로 문제점을 드러내 보다 세밀하게 다듬고 보완해야 하는 과제를 남겼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수비수들의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앞으로도 우리가 추구하는 후방 빌드업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봅니다."]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공격수인 손흥민과 황의조를 가상의 상대로 세워놓고 수비진에 압박을 가했습니다.

공격의 출발점이 돼 역할이 확대된 수비수들에게는 보다 구체적인 주문을 건넸습니다.

[이용/축구 국가대표 : "(벤투 감독이 첫 소집에서는) 중앙수비수에서 빌드업이 시작된다는 큰 틀을 얘기했다면 (이번에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어떻게 풀어 나갈지 구체적으로 지시합니다."]

벤투호는 미니게임에서는 원톱 황의조와 석현준을 번갈아 시험했습니다.

건물 옥상에서 선수들의 움직임을 촬영해 분석할 정도로 전술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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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호 전술 핵심 ‘후방 빌드업’…우루과이에 통할까?
    • 입력 2018-10-10 21:52:32
    • 수정2018-10-10 22: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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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수비부터 빠르고 정확한 패스로 공격을 전개하는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벤투호 전술의 핵심인 이른바 '후방 빌드업'인데 모레 만날 강호 우루과이에도 통할지 관심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골키퍼를 시작으로 공이 최전방까지 물 흐르듯이 연결됩니다.

벤투호는 유기적인 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하는 이른바 후방 빌드업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부임 초기부터 강조한 후방 빌드업은 데뷔전에서 기성용을 거쳐 빠르게 기회를 만들며 벤투호의 색깔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강한 압박을 내세운 칠레를 상대로 문제점을 드러내 보다 세밀하게 다듬고 보완해야 하는 과제를 남겼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수비수들의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앞으로도 우리가 추구하는 후방 빌드업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봅니다."]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공격수인 손흥민과 황의조를 가상의 상대로 세워놓고 수비진에 압박을 가했습니다.

공격의 출발점이 돼 역할이 확대된 수비수들에게는 보다 구체적인 주문을 건넸습니다.

[이용/축구 국가대표 : "(벤투 감독이 첫 소집에서는) 중앙수비수에서 빌드업이 시작된다는 큰 틀을 얘기했다면 (이번에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어떻게 풀어 나갈지 구체적으로 지시합니다."]

벤투호는 미니게임에서는 원톱 황의조와 석현준을 번갈아 시험했습니다.

건물 옥상에서 선수들의 움직임을 촬영해 분석할 정도로 전술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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