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서 남북미중 반관반민 회의…‘비핵화·평화체제’ 논의

입력 2018.10.11 (06:06) 수정 2018.10.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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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헬싱키에서 한반도 평화를 논의하는 반관반민 회의, 이른바 1.5트랙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 참가국은 한국과 북한, 미국, 중국 등 4개 국가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방안이 핵심 의제입니다.

우리 측 대표단은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단장을 맡았고, 김상기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 등 4~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북한 측은 김용국 외무성 산하 군축및평화연구소장이 대표단을 이끌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김 소장은 지난달 외무성 홈페이지에 '조선반도에서의 평화체제 구축은 시대의 절박한 요구'라는 소논문을 올리며 정전선언 채택을 강조한 인물입니다.

이번 회의는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데, 어제 대표단 만찬이 열렸고, 오늘부터 내일 오전까지 세 차례 회의가 개최됩니다.

이번 회의 주최자인 스웨덴의 국제안보개발정책연구소와 각국 대표단이 보안을 극도로 중시하는 가운데, 회의장은 헬싱키 교외에 있는 정부 소유 건물로만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3월 회의가 열렸던 핀란드 총리실 별장이 유력한 회의 장소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헬싱키 북부 반타에 있는 핀란드 총리실 별장에서는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신각수 전 외교부 차관, 최강일 북한 북미국 부국장,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 등이 참석한 남북미 3자회담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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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1 06:06:39
    • 수정2018-10-11 07:00:03
    국제
핀란드 헬싱키에서 한반도 평화를 논의하는 반관반민 회의, 이른바 1.5트랙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 참가국은 한국과 북한, 미국, 중국 등 4개 국가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방안이 핵심 의제입니다.

우리 측 대표단은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단장을 맡았고, 김상기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 등 4~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북한 측은 김용국 외무성 산하 군축및평화연구소장이 대표단을 이끌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김 소장은 지난달 외무성 홈페이지에 '조선반도에서의 평화체제 구축은 시대의 절박한 요구'라는 소논문을 올리며 정전선언 채택을 강조한 인물입니다.

이번 회의는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데, 어제 대표단 만찬이 열렸고, 오늘부터 내일 오전까지 세 차례 회의가 개최됩니다.

이번 회의 주최자인 스웨덴의 국제안보개발정책연구소와 각국 대표단이 보안을 극도로 중시하는 가운데, 회의장은 헬싱키 교외에 있는 정부 소유 건물로만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3월 회의가 열렸던 핀란드 총리실 별장이 유력한 회의 장소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헬싱키 북부 반타에 있는 핀란드 총리실 별장에서는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신각수 전 외교부 차관, 최강일 북한 북미국 부국장,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 등이 참석한 남북미 3자회담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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