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애물단지 ‘김포도시철도’ 내년 7월 개통

입력 2018.10.11 (07:35) 수정 2018.10.1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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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통 일정이 미뤄지면서 논란을 빚어온 경기도 '김포도시철도'에 대해 김포시가 내년 7월 개통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미 전체 공정률은 95%를 넘어섰고 본격적인 시운전을 하는 등 개통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현장을 박재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공사가 한창인 김포도시철도의 한 역사 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철도 차량이 시운전을 시작했습니다.

승객들이 탄 것과 같은 무게의 쇳덩이들을 바닥에 싣고 차량 성능 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하대용/경기도 김포시 철도과 : "10월 말에 저희가 준공할 예정이라, 역사는 사실 100% 됐다고 봐도 되구요."]

길이 23.6km인 김포도시철도의 역사는 모두 10개, 현재 공정률은 95.4%입니다.

김포시는 처음 계획했던 일정보다는 8개월이나 늦지만, 내년 7월에는 100% 개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하영/경기도 김포시장 : "도시철도는 다시 한번 지연시킬 수 있는 요소들을 해결을 했습니다.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려했던 국토교통부의 '철도종합시험운행 시행지침 개정안'은 내년 4월부터 적용하기로 해 개통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됐습니다.

김포시는 대신, 전기와 소방, 승강기 등의 안전필증과 시설물검증시험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김포시는 특히,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각 공정별로 시운전만 1년 6개월 이상 하는 등 안전성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내년 7월 개통 때까지 출·퇴근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김포시는 광역버스를 더 확충했습니다.

또, 서울지하철 5호선·9호선 연장과 인천 지하철 연결을 위해 올해 별도 용역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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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시, 애물단지 ‘김포도시철도’ 내년 7월 개통
    • 입력 2018-10-11 07:42:35
    • 수정2018-10-11 07: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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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일정이 미뤄지면서 논란을 빚어온 경기도 '김포도시철도'에 대해 김포시가 내년 7월 개통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미 전체 공정률은 95%를 넘어섰고 본격적인 시운전을 하는 등 개통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현장을 박재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공사가 한창인 김포도시철도의 한 역사 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철도 차량이 시운전을 시작했습니다.

승객들이 탄 것과 같은 무게의 쇳덩이들을 바닥에 싣고 차량 성능 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하대용/경기도 김포시 철도과 : "10월 말에 저희가 준공할 예정이라, 역사는 사실 100% 됐다고 봐도 되구요."]

길이 23.6km인 김포도시철도의 역사는 모두 10개, 현재 공정률은 95.4%입니다.

김포시는 처음 계획했던 일정보다는 8개월이나 늦지만, 내년 7월에는 100% 개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하영/경기도 김포시장 : "도시철도는 다시 한번 지연시킬 수 있는 요소들을 해결을 했습니다.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려했던 국토교통부의 '철도종합시험운행 시행지침 개정안'은 내년 4월부터 적용하기로 해 개통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됐습니다.

김포시는 대신, 전기와 소방, 승강기 등의 안전필증과 시설물검증시험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김포시는 특히,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각 공정별로 시운전만 1년 6개월 이상 하는 등 안전성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내년 7월 개통 때까지 출·퇴근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김포시는 광역버스를 더 확충했습니다.

또, 서울지하철 5호선·9호선 연장과 인천 지하철 연결을 위해 올해 별도 용역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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