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탈루냐, 독립 기원 ‘인간탑쌓기’

입력 2018.10.11 (09:47) 수정 2018.10.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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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동북부에 위치한 카탈루냐 지역의 연안도시 타라고나에서 인간 탑 쌓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18세기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 카탈루냐의 전통행사는 2년마다 개최되는데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이 행사는 스페인으로부터 카탈루냐의 독립을 기원하는 행사이기도 한데요.

카탈루냐의 독립을 반대하는 스페인의 헌법재판소는 2016년, 이 행사를 불법이라고 판결했고 지난해, 카탈루냐 분리 독립 주민투표도 실패로 돌아간 상황이어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독립에 대한 의지가 뜨겁게 불타올랐습니다.

총 42개팀이 참가해 서로가 서로를 밀어주고 받쳐주면서 하나 된 마음을 보여줬습니다.

탑의 높이가 높아질수록 관중들의 함성도 커집니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도 팀의 일원으로 참가하고 카탈루냐 국기와 국가까지 사용됐습니다.

최근 카탈루냐에서는 주민투표 1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카탈루냐의 독립을 지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는 등 독립을 둘러싼 갈등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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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1 09:49:36
    • 수정2018-10-11 09: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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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동북부에 위치한 카탈루냐 지역의 연안도시 타라고나에서 인간 탑 쌓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18세기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 카탈루냐의 전통행사는 2년마다 개최되는데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이 행사는 스페인으로부터 카탈루냐의 독립을 기원하는 행사이기도 한데요.

카탈루냐의 독립을 반대하는 스페인의 헌법재판소는 2016년, 이 행사를 불법이라고 판결했고 지난해, 카탈루냐 분리 독립 주민투표도 실패로 돌아간 상황이어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독립에 대한 의지가 뜨겁게 불타올랐습니다.

총 42개팀이 참가해 서로가 서로를 밀어주고 받쳐주면서 하나 된 마음을 보여줬습니다.

탑의 높이가 높아질수록 관중들의 함성도 커집니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도 팀의 일원으로 참가하고 카탈루냐 국기와 국가까지 사용됐습니다.

최근 카탈루냐에서는 주민투표 1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카탈루냐의 독립을 지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는 등 독립을 둘러싼 갈등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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