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中체육사절에 대동강 유람선 연회…우호분위기 고조

입력 2018.10.11 (10:22) 수정 2018.10.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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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가체육지도위원회가 당 창건일을 맞아 어제 방북한 중국체육대표단을 위해 대동강 호화유람선인 '무지개호'에서 연회를 베풀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11일) 보도했습니다.

북측에서는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일국 체육상 등이 참석했으며, 중국에서는 궈중원 국가체육총국 국장 등 체육대표단과 리진쥔 주북 중국 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최 휘 부위원장은 연회에서 "노동당 창건 73돌을 경축하는 뜻깊은 시기에 중국의 체육사절들이 조선을 방문한 것은 조중관계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두 나라 인민 사이의 친선과 단결의 유대를 두터이 하는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궈 단장도 "조선 체육인들이 최근 국제경기들에서 좋은 성과들을 거둬 조선인민의 위대한 정신력을 시위했다"며 "체육 교류와 합작을 강화해 중조친선관계 발전을 추동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2015년 영업을 시작한 무지개호는 한 번에 1천230여 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어 김정은 정권의 '5대 평양 신축물'로 꼽힙니다.

중국체육대표단은 이날 김일성 주석의 생가인 '만경대 고향집', 주체사상탑,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자연박물관 등을 참관했으며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도 관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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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10-11 10: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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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가체육지도위원회가 당 창건일을 맞아 어제 방북한 중국체육대표단을 위해 대동강 호화유람선인 '무지개호'에서 연회를 베풀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11일) 보도했습니다.

북측에서는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일국 체육상 등이 참석했으며, 중국에서는 궈중원 국가체육총국 국장 등 체육대표단과 리진쥔 주북 중국 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최 휘 부위원장은 연회에서 "노동당 창건 73돌을 경축하는 뜻깊은 시기에 중국의 체육사절들이 조선을 방문한 것은 조중관계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두 나라 인민 사이의 친선과 단결의 유대를 두터이 하는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궈 단장도 "조선 체육인들이 최근 국제경기들에서 좋은 성과들을 거둬 조선인민의 위대한 정신력을 시위했다"며 "체육 교류와 합작을 강화해 중조친선관계 발전을 추동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2015년 영업을 시작한 무지개호는 한 번에 1천230여 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어 김정은 정권의 '5대 평양 신축물'로 꼽힙니다.

중국체육대표단은 이날 김일성 주석의 생가인 '만경대 고향집', 주체사상탑,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자연박물관 등을 참관했으며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도 관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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