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FC서울 사령탑으로 2년 만에 복귀

입력 2018.10.11 (10:25) 수정 2018.10.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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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45) 감독이 프로축구 하위 스플릿 강등 위기에 놓인 FC서울 사령탑으로 복귀했습니다.

FC서울 구단은 오늘(11일) 최 감독을 제1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입니다.

최 감독은 1994년 FC서울의 전신인 LG 치타스에서 데뷔한 이후 일본 무대를 거쳐 2006년 서울에서 은퇴했습니다.

데뷔 첫해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2000년 서울이 우승한 해에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선수 은퇴 후 서울에서 코치로 일하다가 2011년 황보관 전 감독의 사임으로 감독대행 자리에 오른 후 이듬해 제10대 감독으로 선임돼 첫 해인 2012년 K리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감독 재임 기간 서울을 매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켰고, 2013년엔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어 AFC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2015년에는 FA컵 우승도 지휘했습니다. 2016년 5월 서울에서 K리그 감독 최연소 최단기간 100승 달성 기록도 세웠습니다.

최 감독은 그러나 100승 달성 한 달 후에 황선홍 전 감독에게 서울 사령탑을 물려주고 돌연 중국행을 택했습니다.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에 거액의 연봉을 받고 합류했으나 성적 부진 속에서 1년 만에 사실상 경질됐고, 이후 국내로 돌아와 방송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최 감독은 오는 2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33라운드 경기부터 팀을 이끌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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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수, FC서울 사령탑으로 2년 만에 복귀
    • 입력 2018-10-11 10:25:24
    • 수정2018-10-11 10:27:00
    K리그
최용수(45) 감독이 프로축구 하위 스플릿 강등 위기에 놓인 FC서울 사령탑으로 복귀했습니다.

FC서울 구단은 오늘(11일) 최 감독을 제1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입니다.

최 감독은 1994년 FC서울의 전신인 LG 치타스에서 데뷔한 이후 일본 무대를 거쳐 2006년 서울에서 은퇴했습니다.

데뷔 첫해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2000년 서울이 우승한 해에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선수 은퇴 후 서울에서 코치로 일하다가 2011년 황보관 전 감독의 사임으로 감독대행 자리에 오른 후 이듬해 제10대 감독으로 선임돼 첫 해인 2012년 K리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감독 재임 기간 서울을 매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켰고, 2013년엔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어 AFC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2015년에는 FA컵 우승도 지휘했습니다. 2016년 5월 서울에서 K리그 감독 최연소 최단기간 100승 달성 기록도 세웠습니다.

최 감독은 그러나 100승 달성 한 달 후에 황선홍 전 감독에게 서울 사령탑을 물려주고 돌연 중국행을 택했습니다.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에 거액의 연봉을 받고 합류했으나 성적 부진 속에서 1년 만에 사실상 경질됐고, 이후 국내로 돌아와 방송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최 감독은 오는 2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33라운드 경기부터 팀을 이끌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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