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소 화재 2차 합동감식…유증 환기구에 주목

입력 2018.10.11 (11:08) 수정 2018.10.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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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저유소 폭발 화재를 조사하는 수사 당국은 2차 합동감식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합동 감식에는 1차 때와 같이 경찰, 국과수, 가스안전공사, 소방 총 4개 기관이 참여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1차 때 화재 현장을 전반적으로 살피며 불이 난 원인을 찾았다면, 2차는 유증기 발생 과정과 농도, 관련 시설에 대해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불이 나 타버린 휘발유 탱크뿐만 아니라 근처에 있는 비슷한 구조의 탱크의 유증 환기구도 정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저유소 인근에서 날아온 풍등이 저유소 휘발유 탱크 근처에 떨어지며 불이 나는 장면을 포착하고 풍등을 날린 스리랑카인 근로자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중실화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휘발유 탱크 근처에 떨어진 풍등과 폭발 화재 사이 인과관계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검찰단계에서 기각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출국정지 하고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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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1 11:08:32
    • 수정2018-10-11 11:11:04
    사회
고양 저유소 폭발 화재를 조사하는 수사 당국은 2차 합동감식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합동 감식에는 1차 때와 같이 경찰, 국과수, 가스안전공사, 소방 총 4개 기관이 참여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1차 때 화재 현장을 전반적으로 살피며 불이 난 원인을 찾았다면, 2차는 유증기 발생 과정과 농도, 관련 시설에 대해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불이 나 타버린 휘발유 탱크뿐만 아니라 근처에 있는 비슷한 구조의 탱크의 유증 환기구도 정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저유소 인근에서 날아온 풍등이 저유소 휘발유 탱크 근처에 떨어지며 불이 나는 장면을 포착하고 풍등을 날린 스리랑카인 근로자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중실화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휘발유 탱크 근처에 떨어진 풍등과 폭발 화재 사이 인과관계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검찰단계에서 기각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출국정지 하고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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