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다고 샀다간”…해외직구 체온계 대부분 위조 제품

입력 2018.10.11 (11:20) 수정 2018.10.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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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체온계를 판매한 업체가 대거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 허가받지 않은 체온계를 인터넷 쇼핑몰이나 구매대행 사이트 등에서 해외직구로 판매하는 업체 1천116곳을 적발해 사이트 차단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외직구 체온계 중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고, 가격은 국내 판매가격보다 싼 귀적외선체온계(모델명: IRT-6520, 일명 브라운체온계) 13개를 직접 구매해 확인한 결과, 12개 제품이 위조제품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해외직구 제품은 형태 등 외관상으로는 정식 제품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체온 정확도를 측정한 시험에서는 12개 제품 중 7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귀적외선체온계의 국내 판매가격은 7만∼8만원이지만, 해외직구 제품은 4만∼6만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공식적으로 수입되지 않은 의료기기가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네이버, 옥션, 11번가, G마켓, 인터파크 등 온라인 매체에 모니터링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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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다고 샀다간”…해외직구 체온계 대부분 위조 제품
    • 입력 2018-10-11 11:20:44
    • 수정2018-10-11 11:26:59
    사회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체온계를 판매한 업체가 대거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 허가받지 않은 체온계를 인터넷 쇼핑몰이나 구매대행 사이트 등에서 해외직구로 판매하는 업체 1천116곳을 적발해 사이트 차단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외직구 체온계 중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고, 가격은 국내 판매가격보다 싼 귀적외선체온계(모델명: IRT-6520, 일명 브라운체온계) 13개를 직접 구매해 확인한 결과, 12개 제품이 위조제품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해외직구 제품은 형태 등 외관상으로는 정식 제품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체온 정확도를 측정한 시험에서는 12개 제품 중 7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귀적외선체온계의 국내 판매가격은 7만∼8만원이지만, 해외직구 제품은 4만∼6만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공식적으로 수입되지 않은 의료기기가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네이버, 옥션, 11번가, G마켓, 인터파크 등 온라인 매체에 모니터링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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