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금융불안에 따른 외자 이탈·취약차주 상환 부담 우려”

입력 2018.10.11 (11:46) 수정 2018.10.1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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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근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외국자금 이탈과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 증가 문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최 위원장은 오늘(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이 국제금융시장 불안 상황에서 가장 약한 고리가 어디냐고 묻자, "내외 금리 차이가 커지면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가 커지고 취약차주들이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답했습니다.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냐는 질문에 최 위원장은 "상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컨틴전시플랜을 갖고 있다"면서 "현재 고용 등 지표는 좋지 않지만 아직은 수출이나 성장률 등 거시 측면에서 그렇게 안 좋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또 최근 국내 경기에 대해 "경기 하강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지적을 설득력 있게 듣고 있다"면서 "금융당국은 금융이 필요한 곳에 자금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또, 최근 연체율이 오르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 것을 두고 "(취약계층의) 상환 부담이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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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1 11:46:55
    • 수정2018-10-11 13: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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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근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외국자금 이탈과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 증가 문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최 위원장은 오늘(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이 국제금융시장 불안 상황에서 가장 약한 고리가 어디냐고 묻자, "내외 금리 차이가 커지면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가 커지고 취약차주들이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답했습니다.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냐는 질문에 최 위원장은 "상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컨틴전시플랜을 갖고 있다"면서 "현재 고용 등 지표는 좋지 않지만 아직은 수출이나 성장률 등 거시 측면에서 그렇게 안 좋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또 최근 국내 경기에 대해 "경기 하강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지적을 설득력 있게 듣고 있다"면서 "금융당국은 금융이 필요한 곳에 자금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또, 최근 연체율이 오르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 것을 두고 "(취약계층의) 상환 부담이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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