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액 4조 4천억…15년 이후 최저폭 증가
입력 2018.10.11 (13:32) 수정 2018.10.11 (13:37) 경제
제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축소되면서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오늘(11일) 발표한 '2018년 9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을 보면, 지난달 은행과 보험, 상호금융, 저축은행, 여신전문업체 등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4조 4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월 증가액 6조 6천억 원에 비해 2조 2천억 원 감소한 수준입니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가계대출 누적 증가 규모는 50조 2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액(64조 5천억 원)보다 14조 3천억 원(78%) 줄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증가규모는 2015년 이후 같은 기간 동안 최저 수준"이라며 "가계부채 증가세가 안정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제2금융권의 기타대출이 크게 줄어든 것이 가계부채 증가액 감소의 원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달 은행 가계 대출 증가규모는 5조 1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조 9천억 원)에 비해서는 2천억 원 증가했지만 지난달(5조 9천억 원)보다는 8천억 원 줄었습니다.

은행권 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3조 6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천억 원, 지난달보다 2천억 원 늘었고, 이는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컸습니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 4천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천억 원, 전월 대비 1조 1천억 원 증가폭이 축소됐습니다.

제2금융권 가계 대출은 7천억 원 줄면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순감소로 전환됐습니다.

이는 기타대출이 지난달보다 1조 4천억 원 줄어든 영향으로, 이 가운데 신용대출이 지난달보다 7천억 원 축소됐습니다.

금융위는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면밀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재 시범운영 중인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10월 은행권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전 업권에 관리지표로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금리상승에 따라 취약 차주의 부담이 커질 것을 고려해 원금상환을 유예하는 방식 등 취약차주 지원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액 4조 4천억…15년 이후 최저폭 증가
    • 입력 2018-10-11 13:32:04
    • 수정2018-10-11 13:37:24
    경제
제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축소되면서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오늘(11일) 발표한 '2018년 9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을 보면, 지난달 은행과 보험, 상호금융, 저축은행, 여신전문업체 등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4조 4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월 증가액 6조 6천억 원에 비해 2조 2천억 원 감소한 수준입니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가계대출 누적 증가 규모는 50조 2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액(64조 5천억 원)보다 14조 3천억 원(78%) 줄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증가규모는 2015년 이후 같은 기간 동안 최저 수준"이라며 "가계부채 증가세가 안정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제2금융권의 기타대출이 크게 줄어든 것이 가계부채 증가액 감소의 원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달 은행 가계 대출 증가규모는 5조 1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조 9천억 원)에 비해서는 2천억 원 증가했지만 지난달(5조 9천억 원)보다는 8천억 원 줄었습니다.

은행권 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3조 6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천억 원, 지난달보다 2천억 원 늘었고, 이는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컸습니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 4천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천억 원, 전월 대비 1조 1천억 원 증가폭이 축소됐습니다.

제2금융권 가계 대출은 7천억 원 줄면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순감소로 전환됐습니다.

이는 기타대출이 지난달보다 1조 4천억 원 줄어든 영향으로, 이 가운데 신용대출이 지난달보다 7천억 원 축소됐습니다.

금융위는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면밀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재 시범운영 중인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10월 은행권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전 업권에 관리지표로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금리상승에 따라 취약 차주의 부담이 커질 것을 고려해 원금상환을 유예하는 방식 등 취약차주 지원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