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도 사우디에 “카슈끄지 사태 진상 밝혀라” 압박
입력 2018.10.11 (14:11)
수정 2018.10.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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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 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실종과 관련해 사우디 측에 진상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AP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모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싶다"며 최근 한차례 이상 사우디와 최고위급 차원에서 카슈끄지 사건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일은 우리에게도 매우 심각한 사태다. 진행되고 있는 일에 매우 실망했다. 우리는 이 사건의 진상을 원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카슈끄지의 약혼녀 하티제 젠기즈를 백악관으로 곧 초청할 예정이라고도 했습니다.
앞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보좌관이 9일 빈살만 왕세자에게 전화를 걸어 이 문제를 거론한 사실도 공개됐습니다.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두차례 전화에서 이들은 세부 사항들을 물었고 사우디 정부가 투명하게 조사절차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계속 이번 상황을 주시하고 진척상황을 알려주겠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철저한 조사와 함께 투명한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미 상원 외교관계위원회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글로벌 마그니츠키 인권 책임법'에 따라 '사법절차를 따르지 않은 살해, 고문, 인권침해 책임자'에 대해 제재를 가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AP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모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싶다"며 최근 한차례 이상 사우디와 최고위급 차원에서 카슈끄지 사건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일은 우리에게도 매우 심각한 사태다. 진행되고 있는 일에 매우 실망했다. 우리는 이 사건의 진상을 원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카슈끄지의 약혼녀 하티제 젠기즈를 백악관으로 곧 초청할 예정이라고도 했습니다.
앞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보좌관이 9일 빈살만 왕세자에게 전화를 걸어 이 문제를 거론한 사실도 공개됐습니다.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두차례 전화에서 이들은 세부 사항들을 물었고 사우디 정부가 투명하게 조사절차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계속 이번 상황을 주시하고 진척상황을 알려주겠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철저한 조사와 함께 투명한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미 상원 외교관계위원회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글로벌 마그니츠키 인권 책임법'에 따라 '사법절차를 따르지 않은 살해, 고문, 인권침해 책임자'에 대해 제재를 가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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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도 사우디에 “카슈끄지 사태 진상 밝혀라”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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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11 14:11:39
- 수정2018-10-11 14:12:28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 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실종과 관련해 사우디 측에 진상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AP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모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싶다"며 최근 한차례 이상 사우디와 최고위급 차원에서 카슈끄지 사건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일은 우리에게도 매우 심각한 사태다. 진행되고 있는 일에 매우 실망했다. 우리는 이 사건의 진상을 원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카슈끄지의 약혼녀 하티제 젠기즈를 백악관으로 곧 초청할 예정이라고도 했습니다.
앞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보좌관이 9일 빈살만 왕세자에게 전화를 걸어 이 문제를 거론한 사실도 공개됐습니다.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두차례 전화에서 이들은 세부 사항들을 물었고 사우디 정부가 투명하게 조사절차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계속 이번 상황을 주시하고 진척상황을 알려주겠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철저한 조사와 함께 투명한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미 상원 외교관계위원회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글로벌 마그니츠키 인권 책임법'에 따라 '사법절차를 따르지 않은 살해, 고문, 인권침해 책임자'에 대해 제재를 가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AP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모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싶다"며 최근 한차례 이상 사우디와 최고위급 차원에서 카슈끄지 사건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일은 우리에게도 매우 심각한 사태다. 진행되고 있는 일에 매우 실망했다. 우리는 이 사건의 진상을 원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카슈끄지의 약혼녀 하티제 젠기즈를 백악관으로 곧 초청할 예정이라고도 했습니다.
앞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보좌관이 9일 빈살만 왕세자에게 전화를 걸어 이 문제를 거론한 사실도 공개됐습니다.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두차례 전화에서 이들은 세부 사항들을 물었고 사우디 정부가 투명하게 조사절차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계속 이번 상황을 주시하고 진척상황을 알려주겠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철저한 조사와 함께 투명한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미 상원 외교관계위원회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글로벌 마그니츠키 인권 책임법'에 따라 '사법절차를 따르지 않은 살해, 고문, 인권침해 책임자'에 대해 제재를 가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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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한 기자 ju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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