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지자체 남북교류 중복되지 않게 논의”

입력 2018.10.11 (14:53) 수정 2018.10.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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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각 지방자치단체의 남북교류 사업이 서로 중복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고위 당정청 협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 "앞으로 남북관계가 많이 변화할 것"이라며 "특히 두 번 가서 보니까 북쪽 입장이 남북관계를 확실히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북쪽에 가보니 중앙 정부 교류만큼 지자체 교류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각 지자체의 남북교류 사업이 중복되지 않도록 행정안전부와 통일부가 협의를 해서 조정 매커니즘을 만들어야 한다고 고위 당정청 협의 때 얘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지자체와의 교류는 북측 민족화해협의회가 담당하고 있는데, 남측은 지방행정기관이고 민화협은 민간단체라 적절치 않아 북측 정부기관에도 담당기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통일부 장관을 통해 전달했고, 북측도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 오거돈 부산시장 등 광역단체장들도 남북 관계 개선으로 북한과의 교류사업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각 지자체의 특성을감안해 사업이 중복되지 않도록 당에서 조정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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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지자체 남북교류 중복되지 않게 논의”
    • 입력 2018-10-11 14:53:55
    • 수정2018-10-11 14: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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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각 지방자치단체의 남북교류 사업이 서로 중복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고위 당정청 협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 "앞으로 남북관계가 많이 변화할 것"이라며 "특히 두 번 가서 보니까 북쪽 입장이 남북관계를 확실히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북쪽에 가보니 중앙 정부 교류만큼 지자체 교류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각 지자체의 남북교류 사업이 중복되지 않도록 행정안전부와 통일부가 협의를 해서 조정 매커니즘을 만들어야 한다고 고위 당정청 협의 때 얘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지자체와의 교류는 북측 민족화해협의회가 담당하고 있는데, 남측은 지방행정기관이고 민화협은 민간단체라 적절치 않아 북측 정부기관에도 담당기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통일부 장관을 통해 전달했고, 북측도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 오거돈 부산시장 등 광역단체장들도 남북 관계 개선으로 북한과의 교류사업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각 지자체의 특성을감안해 사업이 중복되지 않도록 당에서 조정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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