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바른미래 중진의원 몇몇에 만나고 싶다는 뜻 통보”

입력 2018.10.11 (16:23) 수정 2018.10.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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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인 전원책 변호사는 "바른미래당 중진의원 몇 명에게 만나고 싶다는 뜻을 이미 통보했고, 곧 세부적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위원은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린 조직강화특위위원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꿈꾸는 게 보수 단일 대오로, 많은 의견을 수렴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 위원은 그러면서 "(누군가를 만나는) 일정이 언론에 노출된다면, 그 분을 주목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전 위원은 또 "사실 자유한국당은 중환자실 환자와 같아서, 진찰할 시간을 가지고 뭐가 가장 좋은 치료법인지 의논도 하고 해서 가장 후유증이 적고 단합할 수 있는 처방을 내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40일간 각계, 그리고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 당직자들 보수 원로들의 말씀을 들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김무성 의원과 홍준표 전 대표의 차기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 전 위원이 "알아서 빠질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당을 위해서 그 분들은 나서지 말라는 얘기냐'는 질문에 전 위원은 "이것 빼고 저것 빼면 뭐가 남겠냐"면서, "다만 당을 대표하고 당을 대신할 수 있는 인물들이 이제 새롭게 등장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면모 일신의 기회로 삼지 않으면 당은 다시 새누리당이 되지 않겠느냐"면서, "과거 한국당이 언제부터 무너졌나를 생각하면 이해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전 위원은 오늘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무성 의원과 홍준표 전 대표의 차기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 "본인들이 큰 그릇이라면 빠지고, 끝까지 고집하면 본인들 스스로가 무덤을 파는 일이 된다"며, "그것이 화합으로 가는 길이고, 그들은 대의를 위해서는 소의를 희생할 수 있는 분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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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10-11 16: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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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인 전원책 변호사는 "바른미래당 중진의원 몇 명에게 만나고 싶다는 뜻을 이미 통보했고, 곧 세부적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위원은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린 조직강화특위위원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꿈꾸는 게 보수 단일 대오로, 많은 의견을 수렴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 위원은 그러면서 "(누군가를 만나는) 일정이 언론에 노출된다면, 그 분을 주목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전 위원은 또 "사실 자유한국당은 중환자실 환자와 같아서, 진찰할 시간을 가지고 뭐가 가장 좋은 치료법인지 의논도 하고 해서 가장 후유증이 적고 단합할 수 있는 처방을 내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40일간 각계, 그리고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 당직자들 보수 원로들의 말씀을 들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김무성 의원과 홍준표 전 대표의 차기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 전 위원이 "알아서 빠질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당을 위해서 그 분들은 나서지 말라는 얘기냐'는 질문에 전 위원은 "이것 빼고 저것 빼면 뭐가 남겠냐"면서, "다만 당을 대표하고 당을 대신할 수 있는 인물들이 이제 새롭게 등장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면모 일신의 기회로 삼지 않으면 당은 다시 새누리당이 되지 않겠느냐"면서, "과거 한국당이 언제부터 무너졌나를 생각하면 이해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전 위원은 오늘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무성 의원과 홍준표 전 대표의 차기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 "본인들이 큰 그릇이라면 빠지고, 끝까지 고집하면 본인들 스스로가 무덤을 파는 일이 된다"며, "그것이 화합으로 가는 길이고, 그들은 대의를 위해서는 소의를 희생할 수 있는 분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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