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제주도민 아픔 깊이 위로…대한민국 끝내 평화로 갈 것”

입력 2018.10.11 (16:42) 수정 2018.10.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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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제주도에 해군 기지가 건설되면서 제주도민들이 겪게 된 아픔을 깊이 위로한다"며 "제주 해군기지를 전쟁의 거점이 아니라 평화의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1일) 제주 국제관함식 연설을 통해 "강정마을 주민들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제주는 이념 갈등으로 오랜 시간 큰 고통을 겪었지만 강인한 정신으로 원한을 화해로 승화시킨 '평화의 섬'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국제관함식을 계기로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이 되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제 관함식에서도 평화를 위한 '강한 국방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은 이제 군사적 대결을 끝내기로 선언했고,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며, "평화로 가는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겠지만 대한민국은 그 길을 끝끝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화와 번영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강한 국방력이라고 강조하며 "대한민국 해군이 한반도의 평화를 넘어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강하게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앞의 바다 태평양은 한때 전쟁의 화염으로 휩싸였지만, "세계의 해군은 공존과 협력의 지혜를 키우며 공동의 노력으로 평화를 가져왔다"며, 세계 해군 장병들의 노력과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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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제주도민 아픔 깊이 위로…대한민국 끝내 평화로 갈 것”
    • 입력 2018-10-11 16:42:57
    • 수정2018-10-11 16:48:01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제주도에 해군 기지가 건설되면서 제주도민들이 겪게 된 아픔을 깊이 위로한다"며 "제주 해군기지를 전쟁의 거점이 아니라 평화의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1일) 제주 국제관함식 연설을 통해 "강정마을 주민들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제주는 이념 갈등으로 오랜 시간 큰 고통을 겪었지만 강인한 정신으로 원한을 화해로 승화시킨 '평화의 섬'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국제관함식을 계기로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이 되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제 관함식에서도 평화를 위한 '강한 국방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은 이제 군사적 대결을 끝내기로 선언했고,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며, "평화로 가는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겠지만 대한민국은 그 길을 끝끝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화와 번영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강한 국방력이라고 강조하며 "대한민국 해군이 한반도의 평화를 넘어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강하게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앞의 바다 태평양은 한때 전쟁의 화염으로 휩싸였지만, "세계의 해군은 공존과 협력의 지혜를 키우며 공동의 노력으로 평화를 가져왔다"며, 세계 해군 장병들의 노력과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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