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신촌동 주민들 “공공택지 지정 반대” 삭발 집회

입력 2018.10.11 (17:08) 수정 2018.10.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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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촌동 일대 토지주와 건물주들이 집회를 열고 정부의 공공택지 지정 추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성남 신촌지구 공공택지 지정 반대 투쟁위원회' 소속 주민 80여 명은 오늘 경기도 성남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의 공공택지 추진 계획이 일방적이라며 항의했습니다.

또, 김철혁 위원장 등 주민 5명은 반대 결의를 다지는 의미에서 삭발식까지 진행하며 성남시가 주민 목소리에 귀기울여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철혁 위원장은 "50년 가까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고통을 겪었는데, 또다시 정부가 사유재산을 싼값에 강제수용하려는 것은 국가 폭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은 "우리가 정부 사업을 맹목적으로 반대하겠다는 건 아니다"라며 "사업부지 51%를 공공개발하도록 무상으로 내줄 테니 나머지 49%를 민간 개발하게 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다른 지자체처럼 성남시도 신촌동 주민들의 제안을 귀담아듣고 국토부에 목소리를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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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1 17:08:32
    • 수정2018-10-11 17:09:23
    사회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촌동 일대 토지주와 건물주들이 집회를 열고 정부의 공공택지 지정 추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성남 신촌지구 공공택지 지정 반대 투쟁위원회' 소속 주민 80여 명은 오늘 경기도 성남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의 공공택지 추진 계획이 일방적이라며 항의했습니다.

또, 김철혁 위원장 등 주민 5명은 반대 결의를 다지는 의미에서 삭발식까지 진행하며 성남시가 주민 목소리에 귀기울여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철혁 위원장은 "50년 가까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고통을 겪었는데, 또다시 정부가 사유재산을 싼값에 강제수용하려는 것은 국가 폭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은 "우리가 정부 사업을 맹목적으로 반대하겠다는 건 아니다"라며 "사업부지 51%를 공공개발하도록 무상으로 내줄 테니 나머지 49%를 민간 개발하게 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다른 지자체처럼 성남시도 신촌동 주민들의 제안을 귀담아듣고 국토부에 목소리를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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