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미제 될뻔한 성폭행 사건 15년만에 범인 검거

입력 2018.10.11 (18:48) 수정 2018.10.1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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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미제로 묻힐 뻔한 성폭행 사건의 범인이 DNA 분석으로 15년 만에 검거됐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52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3년 7월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주택에서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등 2006년까지 3년 동안 광주와 대전 일대에서 12차례에 걸쳐 같은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DNA를 확보했지만,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았습니다.

올해 김 씨가 광주지법에서 위계에 의한 성폭행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아 DNA 채취 대상자가 되면서 범행이 들통 났습니다.

15년 전 사건 현장에서 채취된 DNA와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한 경찰은 김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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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구미제 될뻔한 성폭행 사건 15년만에 범인 검거
    • 입력 2018-10-11 18:48:28
    • 수정2018-10-11 19:13:04
    사회
영구미제로 묻힐 뻔한 성폭행 사건의 범인이 DNA 분석으로 15년 만에 검거됐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52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3년 7월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주택에서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등 2006년까지 3년 동안 광주와 대전 일대에서 12차례에 걸쳐 같은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DNA를 확보했지만,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았습니다.

올해 김 씨가 광주지법에서 위계에 의한 성폭행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아 DNA 채취 대상자가 되면서 범행이 들통 났습니다.

15년 전 사건 현장에서 채취된 DNA와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한 경찰은 김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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