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이현정, 장애인 AG서 ‘금빛 바벨’…2연패 달성

입력 2018.10.1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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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여자 역도의 대들보 이현정(33·경기도장애인체육회)이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현정은 11일 열린 대회 역도 여자 86kg급 결승에서 118kg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해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장애인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1차 시기에 인도네시아의 시리얀티보다 1kg 무거운 115kg에 성공한 이현정은 2차 시기에 같은 무게의 118kg을 들어 올리며 경쟁을 이어갔다.

시리얀티가 3차 시기에 123kg을 들어 올렸지만 규정 위반으로 노리프팅 판정을 받은 게 호재가 됐다.

이현정이 목표했던 124㎏에 실패했지만 2차 시기 결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차 시기 두 선수 모두 118kg을 기록했으나 동률일 경우 몸무게가 적은 선수가 승자가 되는 규정이 따라 이현정(102.9kg)이 시리얀티(106.2kg)를 제쳤다.

이현정은 경기 후 "솔직히 금메달은 생각하지 않고 인도네시아에 왔다. 하지만 막상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대 위에 오르니 너무 기뻐 눈물이 났다"면서 "2020년 도쿄패럴림픽 출전을 목표로 경기력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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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도 이현정, 장애인 AG서 ‘금빛 바벨’…2연패 달성
    • 입력 2018-10-11 19:11:21
    연합뉴스
장애인 여자 역도의 대들보 이현정(33·경기도장애인체육회)이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현정은 11일 열린 대회 역도 여자 86kg급 결승에서 118kg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해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장애인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1차 시기에 인도네시아의 시리얀티보다 1kg 무거운 115kg에 성공한 이현정은 2차 시기에 같은 무게의 118kg을 들어 올리며 경쟁을 이어갔다.

시리얀티가 3차 시기에 123kg을 들어 올렸지만 규정 위반으로 노리프팅 판정을 받은 게 호재가 됐다.

이현정이 목표했던 124㎏에 실패했지만 2차 시기 결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차 시기 두 선수 모두 118kg을 기록했으나 동률일 경우 몸무게가 적은 선수가 승자가 되는 규정이 따라 이현정(102.9kg)이 시리얀티(106.2kg)를 제쳤다.

이현정은 경기 후 "솔직히 금메달은 생각하지 않고 인도네시아에 왔다. 하지만 막상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대 위에 오르니 너무 기뻐 눈물이 났다"면서 "2020년 도쿄패럴림픽 출전을 목표로 경기력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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