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년 이상 빈집으로 임대료 손실 93억9천400만원”

입력 2018.10.11 (19:43) 수정 2018.10.1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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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주택 가운데 일부가 1년 이상 빈집으로 방치돼 93억 9천여 원의 임대료 손실이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1년 이상 빈집으로 방치된 임대주택은 4천564가구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33.9%에 해당하는 1천549가구가 수요 부족으로 인해 예비자 모집을 하면서 공실로 남아 있었고, 주변지역 인프라 부족과 인근 지역의 민간 임대주택 과잉 공급으로 인한 빈집은 1천398가구(15.3%), 단지 노후화로 빈집으로 분류된 것은 596가구(13.06%)로 파악됐습니다.

이 때문에 생긴 임대료 손실은 2013년 61억 1천100만 원에서 2014년 63억 9천100만 원, 2015년 78억 3천100만 원, 2016년 99억 6천600만 원, 지난해 93억 9천400만 원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임 의원은 "LH의 면밀하지 못한 수요 예측으로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이 공실로 방치되고 있다"며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은 만큼, 다양한 공가 축소 방안을 적극 활용해 서민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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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1년 이상 빈집으로 임대료 손실 93억9천400만원”
    • 입력 2018-10-11 19:43:42
    • 수정2018-10-11 19:44:17
    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주택 가운데 일부가 1년 이상 빈집으로 방치돼 93억 9천여 원의 임대료 손실이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1년 이상 빈집으로 방치된 임대주택은 4천564가구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33.9%에 해당하는 1천549가구가 수요 부족으로 인해 예비자 모집을 하면서 공실로 남아 있었고, 주변지역 인프라 부족과 인근 지역의 민간 임대주택 과잉 공급으로 인한 빈집은 1천398가구(15.3%), 단지 노후화로 빈집으로 분류된 것은 596가구(13.06%)로 파악됐습니다.

이 때문에 생긴 임대료 손실은 2013년 61억 1천100만 원에서 2014년 63억 9천100만 원, 2015년 78억 3천100만 원, 2016년 99억 6천600만 원, 지난해 93억 9천400만 원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임 의원은 "LH의 면밀하지 못한 수요 예측으로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이 공실로 방치되고 있다"며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은 만큼, 다양한 공가 축소 방안을 적극 활용해 서민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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