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과정서 추락한 러 소유스 우주선 탑승 우주인들 구조”

입력 2018.10.11 (21:27) 수정 2018.10.1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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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유스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는 과정에서 로켓 발사체 엔진 고장으로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탑승 우주인들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고 리아노보스티·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들 통신에 따르면 우주선에는 선장인 러시아 우주인 알렉세이 오브치닌과 미국 우주인 닉 헤이그 등 2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사고 직후 탑승자 비상구조시스템이 작동하면서 우주인들이 탄 귀환 캡슐이 우주선에서 자동으로 분리돼 지상으로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캡슐은 카자흐스탄 중부 도시 줴즈카즈간에서 25km 떨어진 스텝 지역에 착륙했으며 우주인들은 곧이어 현장에 도착한 수색구조팀에 구조돼 인근 도시로 이송됐습니다.

의료진은 우주인들이 입원이나 추적 조사가 필요 없을 정도로 건강이 좋으며 정상적으로 일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전 11시 40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러시아제 '소유스 MS-10' 우주선이 로켓 발사체 '소유스 FG'에 실려 발사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발사 과정에서 로켓 2단 엔진이 꺼진 것이 사고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또 사고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유인 우주선 발사를 잠정 중단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리아노보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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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1 21:27:15
    • 수정2018-10-11 21:40:42
    국제
러시아 소유스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는 과정에서 로켓 발사체 엔진 고장으로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탑승 우주인들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고 리아노보스티·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들 통신에 따르면 우주선에는 선장인 러시아 우주인 알렉세이 오브치닌과 미국 우주인 닉 헤이그 등 2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사고 직후 탑승자 비상구조시스템이 작동하면서 우주인들이 탄 귀환 캡슐이 우주선에서 자동으로 분리돼 지상으로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캡슐은 카자흐스탄 중부 도시 줴즈카즈간에서 25km 떨어진 스텝 지역에 착륙했으며 우주인들은 곧이어 현장에 도착한 수색구조팀에 구조돼 인근 도시로 이송됐습니다.

의료진은 우주인들이 입원이나 추적 조사가 필요 없을 정도로 건강이 좋으며 정상적으로 일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전 11시 40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러시아제 '소유스 MS-10' 우주선이 로켓 발사체 '소유스 FG'에 실려 발사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발사 과정에서 로켓 2단 엔진이 꺼진 것이 사고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또 사고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유인 우주선 발사를 잠정 중단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리아노보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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