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바 악몽 가시기도 전에…伊사르데냐서 폭우에 교량 붕괴

입력 2018.10.11 (22:42) 수정 2018.10.1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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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북서부 항구도시 제노바에서 고가 교량이 무너지는 대형 참사를 겪은 이탈리아에서 폭우로 고속도로 교량 일부가 또 붕괴했습니다.

ANSA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1일 집중 호우로 산타 루치아 강이 범람하며 사르데냐 섬 주도 칼리아리와 서부 카포테라를 잇는 고속도로 교량 일부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사고 몇 시간 전에 발견된 땅꺼짐 현상으로 해당 교량의 교통이 전면 통제돼 있던 덕분에 인명 피해는 면했습니다.

지난 8월 14일 제노바의 고가 교량이 폭우 속에 무너지며 43명이 목숨을 잃은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교량이 부분 붕괴한 것은 이탈리아의 취약한 공공 인프라의 민낯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이번 폭우로 사르데냐 섬 남부 지역에서 1명이 목숨을 잃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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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1 22:42:37
    • 수정2018-10-12 00:14:59
    국제
지난 8월 북서부 항구도시 제노바에서 고가 교량이 무너지는 대형 참사를 겪은 이탈리아에서 폭우로 고속도로 교량 일부가 또 붕괴했습니다.

ANSA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1일 집중 호우로 산타 루치아 강이 범람하며 사르데냐 섬 주도 칼리아리와 서부 카포테라를 잇는 고속도로 교량 일부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사고 몇 시간 전에 발견된 땅꺼짐 현상으로 해당 교량의 교통이 전면 통제돼 있던 덕분에 인명 피해는 면했습니다.

지난 8월 14일 제노바의 고가 교량이 폭우 속에 무너지며 43명이 목숨을 잃은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교량이 부분 붕괴한 것은 이탈리아의 취약한 공공 인프라의 민낯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이번 폭우로 사르데냐 섬 남부 지역에서 1명이 목숨을 잃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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