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정교회 독립 공인받아…러 정교회 “재앙” 반발

입력 2018.10.12 (07:26) 수정 2018.10.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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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일파인 정교회가 우크라이나 정교회의 독립을 공식 인정하자 러시아정교회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교회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구 주교회의(시노드)는 우크라이나 교회의 자치독립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르톨로메오스 1세 총대주교가 주재한 주교회의는 또 러시아정교회가 앞서 파문한 우크라이나 정교회 수장 등 사제 2명의 직위를 회복시켰습니다.

우크라이나 정교회는 1990년대에 러시아정교회로부터 분리됐으나, 정교회 교회법에 따른 자치권(autocephaly)이 부여되지는 않았습니다.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구의 이번 결정으로 우크라이나 정교회는 종전의 러시아정교회로부터 교회법적으로 독립해 자치권을 누리게 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구의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종전 14개 정교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강력한 러시아정교회는 이날 결정을 '재앙'으로 부르며 반발했습니다.

러시아정교회는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구가 러시아정교회 자치권을 침해했다며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구와 단절을 선언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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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2 07:26:08
    • 수정2018-10-12 07:30:00
    국제
기독교 일파인 정교회가 우크라이나 정교회의 독립을 공식 인정하자 러시아정교회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교회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구 주교회의(시노드)는 우크라이나 교회의 자치독립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르톨로메오스 1세 총대주교가 주재한 주교회의는 또 러시아정교회가 앞서 파문한 우크라이나 정교회 수장 등 사제 2명의 직위를 회복시켰습니다.

우크라이나 정교회는 1990년대에 러시아정교회로부터 분리됐으나, 정교회 교회법에 따른 자치권(autocephaly)이 부여되지는 않았습니다.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구의 이번 결정으로 우크라이나 정교회는 종전의 러시아정교회로부터 교회법적으로 독립해 자치권을 누리게 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구의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종전 14개 정교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강력한 러시아정교회는 이날 결정을 '재앙'으로 부르며 반발했습니다.

러시아정교회는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구가 러시아정교회 자치권을 침해했다며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구와 단절을 선언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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