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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강정마을’ 사면 복권 적극 검토…해군 기지 평화 거점될 것”
입력 2018.10.12 (08:08) 수정 2018.10.12 (08:26)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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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욱일기 게양 논란으로 일본 자위대함정은 불참한 가운데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해상 사열식이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제주 해군기지 건설로 갈등을 겪었던 강정 마을 주민들을 위로하며 사면 복권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행사를 반대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마찰도 빚어졌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 잠수함 작전 헬기가 제주 항공을 가르고, 우리 해군의 전투함인 최영함을 시작으로, 외국 함정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문 대통령은 '일출봉함'에 올라 함정들을 사열했습니다.

국내외 함정 39척이 참가한 해상 사열에서 문 대통령은 평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평화로 가는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겠지만 대한민국은 그 길을 끝끝내 갈 것입니다."]

특히 제주 해군기지 찬반 문제로 오랜 갈등을 겪은 강정마을 주민들을 위로하며 해군 기지를 전쟁의 거점이 아니라, 평화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해군기지가 건설되면서 제주도민들이 겪게 된 아픔을 깊이 위로합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강정마을 주민들과 만났습니다.

주민들은 반대 시위를 하다 사법 처리된 주민들에 대한 사면 복권을 요구했고,

[강희봉/강정마을회 회장 : "죄가 있다면 조상 대대로 이어져온 삶의 터전을 지키고자 저항했던 것 뿐입니다. 이제는 정말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문 대통령은 재판이 확정되는대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절차적인 정당성과 민주적 정당성을 지켜야하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사면 복권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일부 주민과 시민 단체들은 평화를 얘기하는 문재인 정부가 제주의 군사기지화를 선포하는 행사를 강행했다며 강하게 반발하면서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文 “‘강정마을’ 사면 복권 적극 검토…해군 기지 평화 거점될 것”
    • 입력 2018-10-12 08:18:04
    • 수정2018-10-12 08: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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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욱일기 게양 논란으로 일본 자위대함정은 불참한 가운데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해상 사열식이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제주 해군기지 건설로 갈등을 겪었던 강정 마을 주민들을 위로하며 사면 복권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행사를 반대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마찰도 빚어졌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 잠수함 작전 헬기가 제주 항공을 가르고, 우리 해군의 전투함인 최영함을 시작으로, 외국 함정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문 대통령은 '일출봉함'에 올라 함정들을 사열했습니다.

국내외 함정 39척이 참가한 해상 사열에서 문 대통령은 평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평화로 가는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겠지만 대한민국은 그 길을 끝끝내 갈 것입니다."]

특히 제주 해군기지 찬반 문제로 오랜 갈등을 겪은 강정마을 주민들을 위로하며 해군 기지를 전쟁의 거점이 아니라, 평화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해군기지가 건설되면서 제주도민들이 겪게 된 아픔을 깊이 위로합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강정마을 주민들과 만났습니다.

주민들은 반대 시위를 하다 사법 처리된 주민들에 대한 사면 복권을 요구했고,

[강희봉/강정마을회 회장 : "죄가 있다면 조상 대대로 이어져온 삶의 터전을 지키고자 저항했던 것 뿐입니다. 이제는 정말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문 대통령은 재판이 확정되는대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절차적인 정당성과 민주적 정당성을 지켜야하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사면 복권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일부 주민과 시민 단체들은 평화를 얘기하는 문재인 정부가 제주의 군사기지화를 선포하는 행사를 강행했다며 강하게 반발하면서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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