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법인분리 중단해야”…노조 쟁의조정 신청

입력 2018.10.12 (11:46) 수정 2018.10.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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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M이 추진하고 있는 법인 분리에 대해 노동조합이 법원에 주주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인용을 촉구하고, 쟁의조정을 신청하는 등 대립하고 있습니다.

한국GM 노조는 오늘(12일) 오후 인천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오는 19일 주주총회를 열고 법인 분리를 강행하려 한다"며 "산업은행이 최근 인천지법에 낸 법인 분리 주주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즉각 인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현재의 단일 법인으로도 연구 개발을 수행할 수 있다"며 "사측의 생산·연구개발 법인 분리는 구조조정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달 20일부터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사측에 교섭을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아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노위가 노조의 쟁의조정 신청을 받아들이면 노조는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노조는 오는 15일부터 이틀 동안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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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GM 법인분리 중단해야”…노조 쟁의조정 신청
    • 입력 2018-10-12 11:46:47
    • 수정2018-10-12 15:31:59
    사회
한국 GM이 추진하고 있는 법인 분리에 대해 노동조합이 법원에 주주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인용을 촉구하고, 쟁의조정을 신청하는 등 대립하고 있습니다.

한국GM 노조는 오늘(12일) 오후 인천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오는 19일 주주총회를 열고 법인 분리를 강행하려 한다"며 "산업은행이 최근 인천지법에 낸 법인 분리 주주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즉각 인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현재의 단일 법인으로도 연구 개발을 수행할 수 있다"며 "사측의 생산·연구개발 법인 분리는 구조조정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달 20일부터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사측에 교섭을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아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노위가 노조의 쟁의조정 신청을 받아들이면 노조는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노조는 오는 15일부터 이틀 동안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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