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 증가 4만 5천 명…실업률 13년 만에 최고
입력 2018.10.12 (19:09)
수정 2018.10.1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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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월 취업자수가 4만 5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수가 마이너스로 전환될 수도 있다는 우려는 걷어냈지만 전체 취업 지표는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취업자 수는 2천705만 5천 명으로, 지난해 9월에 비해 4만 5천 명 늘었습니다.
한때 우려했던 마이너스는 벗어난 수준입니다.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식료품과 음식 등 일부 제조업에서 고용이 늘었고, 자동차와 조선에서의 감소폭이 구조조정 진행에 따라 둔화된 영향이 컸습니다.
[빈현준/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소비재 중심의 제조업의 증가라든지 소매업 취업자의 감소 폭이 좀 둔화되면서 전체 취업자 수 증가가 마이너스는 아니라 한 4만 5천 명 정도 기록한 것 같고요."]
하지만 취업자 증가 폭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고용률과 실업률 지표도 좋지 않습니다.
9월 고용률은 66.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1%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고용률은 20대와 60대에서 증가했지만, 30~40대와 50대는 감소세입니다.
특히 40대의 일자리는 12만 3천 개가 감소하며 전체 고용률을 끌어내렸습니다.
실업률도 3.6%로 9월 기준으로는, 2005년 이후 가장 안 좋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정부는 일자리의 양적인 측면이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다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재갑/고용노동부 장관 : "상용직 근로자의 증가폭이 확대되었고,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증가하는 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만 고용이 회복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취약 계층의 맞춤형 일자리와 고용 창출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9월 취업자수가 4만 5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수가 마이너스로 전환될 수도 있다는 우려는 걷어냈지만 전체 취업 지표는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취업자 수는 2천705만 5천 명으로, 지난해 9월에 비해 4만 5천 명 늘었습니다.
한때 우려했던 마이너스는 벗어난 수준입니다.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식료품과 음식 등 일부 제조업에서 고용이 늘었고, 자동차와 조선에서의 감소폭이 구조조정 진행에 따라 둔화된 영향이 컸습니다.
[빈현준/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소비재 중심의 제조업의 증가라든지 소매업 취업자의 감소 폭이 좀 둔화되면서 전체 취업자 수 증가가 마이너스는 아니라 한 4만 5천 명 정도 기록한 것 같고요."]
하지만 취업자 증가 폭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고용률과 실업률 지표도 좋지 않습니다.
9월 고용률은 66.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1%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고용률은 20대와 60대에서 증가했지만, 30~40대와 50대는 감소세입니다.
특히 40대의 일자리는 12만 3천 개가 감소하며 전체 고용률을 끌어내렸습니다.
실업률도 3.6%로 9월 기준으로는, 2005년 이후 가장 안 좋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정부는 일자리의 양적인 측면이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다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재갑/고용노동부 장관 : "상용직 근로자의 증가폭이 확대되었고,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증가하는 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만 고용이 회복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취약 계층의 맞춤형 일자리와 고용 창출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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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취업자 증가 4만 5천 명…실업률 13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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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0-12 19:21:01
[앵커]
9월 취업자수가 4만 5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수가 마이너스로 전환될 수도 있다는 우려는 걷어냈지만 전체 취업 지표는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취업자 수는 2천705만 5천 명으로, 지난해 9월에 비해 4만 5천 명 늘었습니다.
한때 우려했던 마이너스는 벗어난 수준입니다.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식료품과 음식 등 일부 제조업에서 고용이 늘었고, 자동차와 조선에서의 감소폭이 구조조정 진행에 따라 둔화된 영향이 컸습니다.
[빈현준/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소비재 중심의 제조업의 증가라든지 소매업 취업자의 감소 폭이 좀 둔화되면서 전체 취업자 수 증가가 마이너스는 아니라 한 4만 5천 명 정도 기록한 것 같고요."]
하지만 취업자 증가 폭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고용률과 실업률 지표도 좋지 않습니다.
9월 고용률은 66.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1%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고용률은 20대와 60대에서 증가했지만, 30~40대와 50대는 감소세입니다.
특히 40대의 일자리는 12만 3천 개가 감소하며 전체 고용률을 끌어내렸습니다.
실업률도 3.6%로 9월 기준으로는, 2005년 이후 가장 안 좋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정부는 일자리의 양적인 측면이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다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재갑/고용노동부 장관 : "상용직 근로자의 증가폭이 확대되었고,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증가하는 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만 고용이 회복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취약 계층의 맞춤형 일자리와 고용 창출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9월 취업자수가 4만 5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수가 마이너스로 전환될 수도 있다는 우려는 걷어냈지만 전체 취업 지표는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취업자 수는 2천705만 5천 명으로, 지난해 9월에 비해 4만 5천 명 늘었습니다.
한때 우려했던 마이너스는 벗어난 수준입니다.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식료품과 음식 등 일부 제조업에서 고용이 늘었고, 자동차와 조선에서의 감소폭이 구조조정 진행에 따라 둔화된 영향이 컸습니다.
[빈현준/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소비재 중심의 제조업의 증가라든지 소매업 취업자의 감소 폭이 좀 둔화되면서 전체 취업자 수 증가가 마이너스는 아니라 한 4만 5천 명 정도 기록한 것 같고요."]
하지만 취업자 증가 폭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고용률과 실업률 지표도 좋지 않습니다.
9월 고용률은 66.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1%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고용률은 20대와 60대에서 증가했지만, 30~40대와 50대는 감소세입니다.
특히 40대의 일자리는 12만 3천 개가 감소하며 전체 고용률을 끌어내렸습니다.
실업률도 3.6%로 9월 기준으로는, 2005년 이후 가장 안 좋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정부는 일자리의 양적인 측면이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다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재갑/고용노동부 장관 : "상용직 근로자의 증가폭이 확대되었고,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증가하는 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만 고용이 회복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취약 계층의 맞춤형 일자리와 고용 창출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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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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