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 코앞, 피감기관과 연수 '부적절' 논란
입력 2018.10.12 (21:28)
수정 2018.10.13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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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도의회 상임위별
해외연수를 두고 논란이 많았는데요.
행정사무감사를
2주 가량 앞둔 상태에서
피감기관 소속 공무원들이
관행대로 동행했습니다.
당장 다음주부터 행감이 시작되는데,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겠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강나래 기잡니다.
[리포트]
신화역사공원
행정사무조사 부결 파장 속에 진행된
도의회 해외연수.
각 상임위는 관행대로,
'소관 실국과 유관기관 관계자',
집행 기관 직원들과 동행했습니다.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제주도 농축산식품국,
해양수산국, 일자리경제통상국 소속
각 1명을 비롯해,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테크노파크 소속 2명이 동행했고,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연수에는
도민안전실과 보건복지여성국,
보훈청 등 피감부서 공무원 9명이,
행정자치위원회 연수에는
제주도 국과장 등이 함께 했습니다.
모두 행정사무감사 피감 부서
소속입니다.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연수에는
세계유산본부와 제주관광공사 본부장까지 동행했습니다.
연수가 이뤄진 건 지난달 말로,
행정사무감사를 2, 3주밖에
남지 않은 시점.
함께 연수를 다녀온
집행 기관 직원들을 상대로
강도높은 감사가 가능할지
꾸준히 우려가 나오는 이윱니다.
의원들은
"연말까지 연수를 소화해야 해,
일정상 행감과 가까울 수밖에 없었다"며,
"친분과 무관하게
선진제도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는 연수였다"고
선을 그었지만,
감사의
객관성을 해칠 수 있는 요소는
사전에 차단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진호/제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터뷰]
"의회와 집행부 간 견제라든지 이런 면에서 약화될 수 있는 우려가…. 선진사례 연구를 통해서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논란 속에,
도의회는 17일부터 열흘 동안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합니다.
KBS 뉴스, 강나랩니다.
도의회 상임위별
해외연수를 두고 논란이 많았는데요.
행정사무감사를
2주 가량 앞둔 상태에서
피감기관 소속 공무원들이
관행대로 동행했습니다.
당장 다음주부터 행감이 시작되는데,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겠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강나래 기잡니다.
[리포트]
신화역사공원
행정사무조사 부결 파장 속에 진행된
도의회 해외연수.
각 상임위는 관행대로,
'소관 실국과 유관기관 관계자',
집행 기관 직원들과 동행했습니다.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제주도 농축산식품국,
해양수산국, 일자리경제통상국 소속
각 1명을 비롯해,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테크노파크 소속 2명이 동행했고,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연수에는
도민안전실과 보건복지여성국,
보훈청 등 피감부서 공무원 9명이,
행정자치위원회 연수에는
제주도 국과장 등이 함께 했습니다.
모두 행정사무감사 피감 부서
소속입니다.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연수에는
세계유산본부와 제주관광공사 본부장까지 동행했습니다.
연수가 이뤄진 건 지난달 말로,
행정사무감사를 2, 3주밖에
남지 않은 시점.
함께 연수를 다녀온
집행 기관 직원들을 상대로
강도높은 감사가 가능할지
꾸준히 우려가 나오는 이윱니다.
의원들은
"연말까지 연수를 소화해야 해,
일정상 행감과 가까울 수밖에 없었다"며,
"친분과 무관하게
선진제도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는 연수였다"고
선을 그었지만,
감사의
객관성을 해칠 수 있는 요소는
사전에 차단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진호/제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터뷰]
"의회와 집행부 간 견제라든지 이런 면에서 약화될 수 있는 우려가…. 선진사례 연구를 통해서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논란 속에,
도의회는 17일부터 열흘 동안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합니다.
KBS 뉴스, 강나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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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감 코앞, 피감기관과 연수 '부적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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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12 21:28:59
- 수정2018-10-13 03:18:28
[앵커멘트]
도의회 상임위별
해외연수를 두고 논란이 많았는데요.
행정사무감사를
2주 가량 앞둔 상태에서
피감기관 소속 공무원들이
관행대로 동행했습니다.
당장 다음주부터 행감이 시작되는데,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겠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강나래 기잡니다.
[리포트]
신화역사공원
행정사무조사 부결 파장 속에 진행된
도의회 해외연수.
각 상임위는 관행대로,
'소관 실국과 유관기관 관계자',
집행 기관 직원들과 동행했습니다.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제주도 농축산식품국,
해양수산국, 일자리경제통상국 소속
각 1명을 비롯해,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테크노파크 소속 2명이 동행했고,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연수에는
도민안전실과 보건복지여성국,
보훈청 등 피감부서 공무원 9명이,
행정자치위원회 연수에는
제주도 국과장 등이 함께 했습니다.
모두 행정사무감사 피감 부서
소속입니다.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연수에는
세계유산본부와 제주관광공사 본부장까지 동행했습니다.
연수가 이뤄진 건 지난달 말로,
행정사무감사를 2, 3주밖에
남지 않은 시점.
함께 연수를 다녀온
집행 기관 직원들을 상대로
강도높은 감사가 가능할지
꾸준히 우려가 나오는 이윱니다.
의원들은
"연말까지 연수를 소화해야 해,
일정상 행감과 가까울 수밖에 없었다"며,
"친분과 무관하게
선진제도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는 연수였다"고
선을 그었지만,
감사의
객관성을 해칠 수 있는 요소는
사전에 차단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진호/제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터뷰]
"의회와 집행부 간 견제라든지 이런 면에서 약화될 수 있는 우려가…. 선진사례 연구를 통해서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논란 속에,
도의회는 17일부터 열흘 동안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합니다.
KBS 뉴스, 강나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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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래 기자 nar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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