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지질 자원... 관광 명소로 주목

입력 2018.10.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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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포항과 울진, 영덕 등
경북 동해안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을 정도로
선사시대 지질 자원이
온전히 보존돼 있는데요.
지질 자원에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힐링 시대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잡니다.


[리포트]


기묘한 암석을 자랑하는
울진 성류굴.

성류굴 안 좁은 길을 따라 걷다보면,
2억 5천만 년 전부터 만들어진
각종 석회암이 나타납니다.

기이한 모양의
석순과 석화를 둘러보다보면
자연스레 지질 자원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됩니다.

남만희/지질공원해설가[인터뷰]
"석순이나 암석을 보고 참 신비의
동굴이구나 감탄을 많이합니다. "

경북 동해안에는
이 울진 성류굴 뿐 아니라
영덕 블루로드 해안길과
포항 내연산 폭포 등
퇴적암 지형도 온전히 보존돼 있습니다.

매력 만점의
동해안 지질 관광 명소를
직접 체험해보는
지질 대장정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울진에서 경주까지 해안길을 따라
3백 킬로미터 가량 이동하며,
선캄브리아기 지층부터
신생대 지층까지
다양한 지질 자원을 체험하고,

또, 여객선을 타면
화산암으로 형성된
울릉도와 독도의 수려한 지질 경관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하돈/울진군 환경과장[인터뷰]
"다른 지역과 연계된 지질 명소가 될 수
있고, 지역 브랜드화되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광은 물론 연구보존 가치도 높아
정부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한 명소는
경북 동해안에만 모두 19곳.

수억 년의 세월을 간직한
지질 자원이
새로운 동해안 주력 관광상품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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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 지질 자원... 관광 명소로 주목
    • 입력 2018-10-13 03:41:26
    뉴스9(포항)
[앵커멘트] 포항과 울진, 영덕 등 경북 동해안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을 정도로 선사시대 지질 자원이 온전히 보존돼 있는데요. 지질 자원에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힐링 시대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잡니다. [리포트] 기묘한 암석을 자랑하는 울진 성류굴. 성류굴 안 좁은 길을 따라 걷다보면, 2억 5천만 년 전부터 만들어진 각종 석회암이 나타납니다. 기이한 모양의 석순과 석화를 둘러보다보면 자연스레 지질 자원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됩니다. 남만희/지질공원해설가[인터뷰] "석순이나 암석을 보고 참 신비의 동굴이구나 감탄을 많이합니다. " 경북 동해안에는 이 울진 성류굴 뿐 아니라 영덕 블루로드 해안길과 포항 내연산 폭포 등 퇴적암 지형도 온전히 보존돼 있습니다. 매력 만점의 동해안 지질 관광 명소를 직접 체험해보는 지질 대장정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울진에서 경주까지 해안길을 따라 3백 킬로미터 가량 이동하며, 선캄브리아기 지층부터 신생대 지층까지 다양한 지질 자원을 체험하고, 또, 여객선을 타면 화산암으로 형성된 울릉도와 독도의 수려한 지질 경관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하돈/울진군 환경과장[인터뷰] "다른 지역과 연계된 지질 명소가 될 수 있고, 지역 브랜드화되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광은 물론 연구보존 가치도 높아 정부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한 명소는 경북 동해안에만 모두 19곳. 수억 년의 세월을 간직한 지질 자원이 새로운 동해안 주력 관광상품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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