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돕다가 교통사고…새 생명 주고 떠난 청년

입력 2018.10.13 (06:23) 수정 2018.10.13 (06: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손수레를 끌던 할머니를 돕다 차에 치인 뒤 뇌사 판정을 받고 7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떠난 제주의 대학생 사연이 알려져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새벽 3시쯤 제주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인 18살 김선웅 군은 제주시 도남동 오르막길에서 혼자 손수레를 끌던 90대 할머니를 발견하고 수레를 함께 끌어준 뒤 승용차에 치였습니다.

머리를 심하게 다친 김 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판정을 받았습니다.

평소 김 군이 장기 기증 의사를 밝혀왔기 때문에 유가족은 김 군의 장기를 7명에게 기증하기로 결정했고, 지난 9일 장례를 치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할머니 돕다가 교통사고…새 생명 주고 떠난 청년
    • 입력 2018-10-13 06:25:03
    • 수정2018-10-13 06:31:46
    뉴스광장 1부
손수레를 끌던 할머니를 돕다 차에 치인 뒤 뇌사 판정을 받고 7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떠난 제주의 대학생 사연이 알려져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새벽 3시쯤 제주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인 18살 김선웅 군은 제주시 도남동 오르막길에서 혼자 손수레를 끌던 90대 할머니를 발견하고 수레를 함께 끌어준 뒤 승용차에 치였습니다.

머리를 심하게 다친 김 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판정을 받았습니다.

평소 김 군이 장기 기증 의사를 밝혀왔기 때문에 유가족은 김 군의 장기를 7명에게 기증하기로 결정했고, 지난 9일 장례를 치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