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한국인 원정대 5명 히말라야 등반 중 눈사태로 사망
입력 2018.10.13 (14:08) 수정 2018.10.13 (17:27) 국제
국내 최초로 무산소 히말라야 8천m급 완등에 성공한 김창호(49) 대장을 포함한 한국인 5명이 네팔 히말라야 등반 중 사망했습니다.

네팔 주재 한국대사관은 히말라야 다울라기리산 구르자히말 원정 도중 실종된 김창호 대장 등 한국인 5명의 시신을 13일 새벽 베이스캠프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 관계자는 "해발 3천500m 지점에 있는 베이스캠프가 눈사태에 파괴된 채 발견됐다"며 "한국인 대원 5명과 네팔인 가이드 4명의 시신이 오늘 새벽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구르자히말은 네팔 히말라야 산맥 다울라기리 산군에 있는 해발 7천193m의 산봉우리로
김창호 대장이 이끄는 '2018 코리안웨이(Koreanway) 구르자히말 원정대'는 지난달 28일부터 구르자히말 남벽 직등 신루트 개척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사관 관계자는 "12일 하산할 예정이던 등반대가 산에서 내려오지 않아 네팔인 가이드가 베이스캠프로 올라갔다"며 "베이스캠프가 파괴된 상태였으며, 부근에서 등반대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트레킹 업체 관계자는 눈폭풍에 이은 거대한 눈사태로 라울라기리산 남향 중턱, 해발 3천5백미터 지점에 있는 구르자 베이스캠프가 파묻히면서 이들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들은 더 높은 캠프로 등반을 계속하기 위해 날씨가 양호해질 때까지 대기하던 중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정대는 김창호 대장을 포함해 유영직(51·장비 담당), 이재훈(24·식량·의료 담당), 임일진(49·다큐멘터리 감독)으로 구성됐으며, 김 대장은 국내 최초로 무산소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베테랑 산악인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에서 소형헬기로 수색한 결과 시신은 발견하였으나, 소형헬기로는 시신 수습에 어려움이 있다"며 "수습장비를 구비한 헬기를 이용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시신을 수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 한국인 원정대 5명 히말라야 등반 중 눈사태로 사망
    • 입력 2018-10-13 14:08:38
    • 수정2018-10-13 17:27:24
    국제
국내 최초로 무산소 히말라야 8천m급 완등에 성공한 김창호(49) 대장을 포함한 한국인 5명이 네팔 히말라야 등반 중 사망했습니다.

네팔 주재 한국대사관은 히말라야 다울라기리산 구르자히말 원정 도중 실종된 김창호 대장 등 한국인 5명의 시신을 13일 새벽 베이스캠프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 관계자는 "해발 3천500m 지점에 있는 베이스캠프가 눈사태에 파괴된 채 발견됐다"며 "한국인 대원 5명과 네팔인 가이드 4명의 시신이 오늘 새벽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구르자히말은 네팔 히말라야 산맥 다울라기리 산군에 있는 해발 7천193m의 산봉우리로
김창호 대장이 이끄는 '2018 코리안웨이(Koreanway) 구르자히말 원정대'는 지난달 28일부터 구르자히말 남벽 직등 신루트 개척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사관 관계자는 "12일 하산할 예정이던 등반대가 산에서 내려오지 않아 네팔인 가이드가 베이스캠프로 올라갔다"며 "베이스캠프가 파괴된 상태였으며, 부근에서 등반대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트레킹 업체 관계자는 눈폭풍에 이은 거대한 눈사태로 라울라기리산 남향 중턱, 해발 3천5백미터 지점에 있는 구르자 베이스캠프가 파묻히면서 이들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들은 더 높은 캠프로 등반을 계속하기 위해 날씨가 양호해질 때까지 대기하던 중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정대는 김창호 대장을 포함해 유영직(51·장비 담당), 이재훈(24·식량·의료 담당), 임일진(49·다큐멘터리 감독)으로 구성됐으며, 김 대장은 국내 최초로 무산소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베테랑 산악인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에서 소형헬기로 수색한 결과 시신은 발견하였으나, 소형헬기로는 시신 수습에 어려움이 있다"며 "수습장비를 구비한 헬기를 이용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시신을 수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