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F-35A 스텔스 전투기 20대 추가 도입 검토”

입력 2018.10.13 (20:32) 수정 2018.10.1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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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이미 도입 과정에 있는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 40여 이외에 20대를 추가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13일)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올해 말로 예정된 '중기 방위력정비계획'에 명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일본은 기존 F-4 전투기의 대체 기종으로 F-35A를 선정하고 오는 2024년까지 42대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지난 1월 처음으로 F-35A 1대를 아오모리 현 미사와 기지에 배치했습니다. 추가 도입안이 확정되면 일본 항공자위대가 운용하는 F-35A는 62대로 늘어나게 됩니다. 추가로 도입될 전투기는 이르면 2020년부터 인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중국이 항공 전력을 급속히 증강하는 데에 대응한다는 명분으로 항공 전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중국의 장거리 공격 능력에 대항한다며 사거리 500㎞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JSM'을 전투기에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배치 후보지로는 항공자위대의 미야자키 현 뉴타바르 기지, 이바라키 현 햐쿠리 기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는 내년(2019년)도 예산안에 F-35A 전투기 1대당 153억엔(약 1,543억원)이 편성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단거리 활주로 이륙과 수직 착륙이 가능한 F-35B의 도입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중국의 (4,5세대)전투기 수가 올해(2018년) 현재 852대로, 2011년에 비해 2배로 증가한 반면, 일본의 전투기는 지난달(9월) 현재 약 302대에 그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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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F-35A 스텔스 전투기 20대 추가 도입 검토”
    • 입력 2018-10-13 20:32:48
    • 수정2018-10-13 20:37:42
    국제
일본 정부가 이미 도입 과정에 있는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 40여 이외에 20대를 추가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13일)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올해 말로 예정된 '중기 방위력정비계획'에 명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일본은 기존 F-4 전투기의 대체 기종으로 F-35A를 선정하고 오는 2024년까지 42대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지난 1월 처음으로 F-35A 1대를 아오모리 현 미사와 기지에 배치했습니다. 추가 도입안이 확정되면 일본 항공자위대가 운용하는 F-35A는 62대로 늘어나게 됩니다. 추가로 도입될 전투기는 이르면 2020년부터 인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중국이 항공 전력을 급속히 증강하는 데에 대응한다는 명분으로 항공 전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중국의 장거리 공격 능력에 대항한다며 사거리 500㎞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JSM'을 전투기에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배치 후보지로는 항공자위대의 미야자키 현 뉴타바르 기지, 이바라키 현 햐쿠리 기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는 내년(2019년)도 예산안에 F-35A 전투기 1대당 153억엔(약 1,543억원)이 편성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단거리 활주로 이륙과 수직 착륙이 가능한 F-35B의 도입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중국의 (4,5세대)전투기 수가 올해(2018년) 현재 852대로, 2011년에 비해 2배로 증가한 반면, 일본의 전투기는 지난달(9월) 현재 약 302대에 그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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