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 “문 대통령, 프랑스에 대북제재 완화협조 당부할 듯”

입력 2018.10.14 (01:31) 수정 2018.10.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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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대북제재 완화를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협력을 당부할 것이라고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전망했습니다.

르몽드는 현지 시간으로 13일 한국은 북한의 태도 변화에 대한 보상과 관련해 유엔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한국으로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특히 프랑스를 설득하는 일이 필수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핵 보유국인 프랑스는 북한 핵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관망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르몽드는 특히 문 대통령의 방불 목적에 대해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의 분석을 자세히 전했는데, 문 특보는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정말로 비핵화를 약속하고 많은 것을 구체화한다면 그 보상으로 유연함을 보여야 한다는 것, 이것이 문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에게 전할 메시지"라고 말했습니다.

독일·영국·스페인 등은 2000년대 들어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했지만, 프랑스는 여전히 대북 외교단절 상태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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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몽드 “문 대통령, 프랑스에 대북제재 완화협조 당부할 듯”
    • 입력 2018-10-14 01:31:36
    • 수정2018-10-14 15:28:56
    국제
문재인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대북제재 완화를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협력을 당부할 것이라고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전망했습니다.

르몽드는 현지 시간으로 13일 한국은 북한의 태도 변화에 대한 보상과 관련해 유엔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한국으로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특히 프랑스를 설득하는 일이 필수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핵 보유국인 프랑스는 북한 핵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관망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르몽드는 특히 문 대통령의 방불 목적에 대해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의 분석을 자세히 전했는데, 문 특보는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정말로 비핵화를 약속하고 많은 것을 구체화한다면 그 보상으로 유연함을 보여야 한다는 것, 이것이 문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에게 전할 메시지"라고 말했습니다.

독일·영국·스페인 등은 2000년대 들어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했지만, 프랑스는 여전히 대북 외교단절 상태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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