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UN안보리 상임이사국 프랑스에 비핵화·평화 노력 당부할 것”

입력 2018.10.14 (04:08) 수정 2018.10.1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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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유럽연합 주도국인 프랑스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시간 오늘(14일) 새벽 프랑스 파리에서 가진 동포 간담회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미래를 이끌어 갈 성장 방안에서부터 기후변화와 환경, 테러, 인권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주요 문제들에 대해서도 깊은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의 한반도가 곧 우리 앞에 올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동포들이 높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동시에 자유와 평등, 박애의 나라 프랑스 동포들이 각별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다면 더욱 힘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파리에서는 2006년부터 해마다 '파리 한국영화제'가 열리고 한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파리7대학, 이날코 대학 등 한국어학과에 많은 학생이 응시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파리 중심부에 한국의 문화와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파리 코리아센터'가 개원한다고 하니 앞으로 깊어질 양국의 관계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재불 한국 민회가 결성된 100주년이기도 한 내년은 참으로 그 의미가 깊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프랑스 각지에 흩어진 선조들의 발자취를 발굴, 수집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에 사건·사고 영사를 증원하고 지난 5월에는 해외안전 지킴 센터를 설립하는 등 동포들의 안전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현지 취업과 창업 청년, 프랑스 문화계와 스포츠계 등에서 활약 중인 동포들과 함께 대한민국에 우호적인 프랑스 인사들과 한국전쟁 참전 용사 등 2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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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10-14 05: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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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유럽연합 주도국인 프랑스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시간 오늘(14일) 새벽 프랑스 파리에서 가진 동포 간담회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미래를 이끌어 갈 성장 방안에서부터 기후변화와 환경, 테러, 인권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주요 문제들에 대해서도 깊은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의 한반도가 곧 우리 앞에 올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동포들이 높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동시에 자유와 평등, 박애의 나라 프랑스 동포들이 각별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다면 더욱 힘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파리에서는 2006년부터 해마다 '파리 한국영화제'가 열리고 한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파리7대학, 이날코 대학 등 한국어학과에 많은 학생이 응시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파리 중심부에 한국의 문화와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파리 코리아센터'가 개원한다고 하니 앞으로 깊어질 양국의 관계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재불 한국 민회가 결성된 100주년이기도 한 내년은 참으로 그 의미가 깊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프랑스 각지에 흩어진 선조들의 발자취를 발굴, 수집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에 사건·사고 영사를 증원하고 지난 5월에는 해외안전 지킴 센터를 설립하는 등 동포들의 안전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현지 취업과 창업 청년, 프랑스 문화계와 스포츠계 등에서 활약 중인 동포들과 함께 대한민국에 우호적인 프랑스 인사들과 한국전쟁 참전 용사 등 2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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