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재학 중 숨진 생도 유족연금 모은 1억원 모교에 기부

입력 2018.10.14 (10:57) 수정 2018.10.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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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생도 때 발병한 위암으로 숨진 아들의 아버지가 31년간 모아온 아들의 유족연금 1억 원을 육사발전기금으로 전달했습니다.

육군은 고 이상엽 소위 아버지 이승우 씨가 지난 8일 육사를 방문해 1억 원을 육사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고 이상엽 소위는 1984년 육사 44기로 입학해, 1학년 생도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 우수생도로 선발되어 미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로 파견됐습니다.

하지만 생도 2학년 때 위암이 발병해 2년 뒤 21세로 숨진 뒤 육군 소위로 추서돼 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이 소위의 아버지 이승우 씨는 이후 매달 나오는 유족연금과 아들이 학창시절 저축한 돈까지 더해 1억 원을 기금으로 전달했다고 육군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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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10-14 11:01:55
    정치
육사 생도 때 발병한 위암으로 숨진 아들의 아버지가 31년간 모아온 아들의 유족연금 1억 원을 육사발전기금으로 전달했습니다.

육군은 고 이상엽 소위 아버지 이승우 씨가 지난 8일 육사를 방문해 1억 원을 육사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고 이상엽 소위는 1984년 육사 44기로 입학해, 1학년 생도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 우수생도로 선발되어 미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로 파견됐습니다.

하지만 생도 2학년 때 위암이 발병해 2년 뒤 21세로 숨진 뒤 육군 소위로 추서돼 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이 소위의 아버지 이승우 씨는 이후 매달 나오는 유족연금과 아들이 학창시절 저축한 돈까지 더해 1억 원을 기금으로 전달했다고 육군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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