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사고 유가족 17명, 이르면 내일 네팔행

입력 2018.10.14 (12:00) 수정 2018.10.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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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사고 유가족 17명이 이르면 내일(15일) 오후 2시쯤 네팔 카트만두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변기태 한국산악회 부회장은 오늘(14일) 오후 KBS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네팔로 갈 유가족 17명의 명단이 확정됐다"며 김창호 대장을 포함한 대원 5명의 유가족이 모두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유가족 17명과 산악회 관계자 5명 등 총 22명이 네팔로 향할 예정이지만, 항공편이 모두 매진돼 아직 정확한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습니다. 또 유가족들이 한 번에 네팔로 이동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변 부회장은 "대한항공 직항 항공편이 하루에 하나밖에 없는 데다 모두 매진돼, 내일(15일)과 모레(16일) 비행기에 모두 대기를 걸어놨다"며 "자리가 나는 대로 바로 떠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변 부회장은 또 "시신 수습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돼 정말 다행"이라며 "당초 예상과 달리 유가족 도착 시점과 시신 수습 시점이 맞아떨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유가족들은 원래 시신을 화장할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시신 수습이 빨라지고 유가족 출국은 늦어지면서 시신을 운구할 방법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변 부회장은 "네팔에서 비행기로 시신을 운구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는데, 최근에는 여건이 좋아져 가능하다고 들었다"며 "적절한 방법을 계속 찾아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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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말라야 사고 유가족 17명, 이르면 내일 네팔행
    • 입력 2018-10-14 12:00:50
    • 수정2018-10-14 19:00:31
    사회
히말라야 사고 유가족 17명이 이르면 내일(15일) 오후 2시쯤 네팔 카트만두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변기태 한국산악회 부회장은 오늘(14일) 오후 KBS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네팔로 갈 유가족 17명의 명단이 확정됐다"며 김창호 대장을 포함한 대원 5명의 유가족이 모두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유가족 17명과 산악회 관계자 5명 등 총 22명이 네팔로 향할 예정이지만, 항공편이 모두 매진돼 아직 정확한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습니다. 또 유가족들이 한 번에 네팔로 이동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변 부회장은 "대한항공 직항 항공편이 하루에 하나밖에 없는 데다 모두 매진돼, 내일(15일)과 모레(16일) 비행기에 모두 대기를 걸어놨다"며 "자리가 나는 대로 바로 떠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변 부회장은 또 "시신 수습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돼 정말 다행"이라며 "당초 예상과 달리 유가족 도착 시점과 시신 수습 시점이 맞아떨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유가족들은 원래 시신을 화장할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시신 수습이 빨라지고 유가족 출국은 늦어지면서 시신을 운구할 방법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변 부회장은 "네팔에서 비행기로 시신을 운구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는데, 최근에는 여건이 좋아져 가능하다고 들었다"며 "적절한 방법을 계속 찾아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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