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다음달 초 유류세 인하

입력 2018.10.14 (13:45) 수정 2018.10.1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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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 초 유류세를 인하할 예정입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방문 중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어제(13일) 기자간담회들과 만나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 영세 상공인, 중소기업, 서민 등에게 압박이 될 수 있는 만큼 유류세 인하로 그런 어려움을 풀어주고 가처분 소득을 조금 늘리면 경제 활력에 도움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인하 시기는 연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만약 유류세를 10% 인하하고 이런 변화가 가격에 그대로 반영될 경우 10월 첫째 주 전국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휘발유는 ℓ당 82원, 경유는 ℓ당 57원, LPG 부탄은 ℓ당 21원(이상 부가가치세 10% 포함 기준)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시기는 시행령 개정 절차 등을 감안흘 때 이르면 다음 달 초가 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유류세는 기본세율과 기본세율의 30% 범위에서 가감이 가능한 탄력세율이 적용되며 이는 시행령으로 규정하기 때문에 정부 판단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2008년 3월 10일∼2008년 12월 31일까지 약 10개월간 휘발유·경유·LPG 부탄의 유류세를 10% 인하했고 이보다 앞서 2000년 3월 2일∼2000년 4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휘발유·경유의 유류세를 각각 5%·12% 낮춘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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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르면 다음달 초 유류세 인하
    • 입력 2018-10-14 13:45:12
    • 수정2018-10-14 18:56:51
    경제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 초 유류세를 인하할 예정입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방문 중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어제(13일) 기자간담회들과 만나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 영세 상공인, 중소기업, 서민 등에게 압박이 될 수 있는 만큼 유류세 인하로 그런 어려움을 풀어주고 가처분 소득을 조금 늘리면 경제 활력에 도움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인하 시기는 연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만약 유류세를 10% 인하하고 이런 변화가 가격에 그대로 반영될 경우 10월 첫째 주 전국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휘발유는 ℓ당 82원, 경유는 ℓ당 57원, LPG 부탄은 ℓ당 21원(이상 부가가치세 10% 포함 기준)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시기는 시행령 개정 절차 등을 감안흘 때 이르면 다음 달 초가 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유류세는 기본세율과 기본세율의 30% 범위에서 가감이 가능한 탄력세율이 적용되며 이는 시행령으로 규정하기 때문에 정부 판단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2008년 3월 10일∼2008년 12월 31일까지 약 10개월간 휘발유·경유·LPG 부탄의 유류세를 10% 인하했고 이보다 앞서 2000년 3월 2일∼2000년 4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휘발유·경유의 유류세를 각각 5%·12% 낮춘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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