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원정대 시신 9구 모두 수습…“오늘 중 카트만두로 운구”

입력 2018.10.14 (18:59) 수정 2018.10.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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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히말라야를 등반하다 숨진 한국 원정대 9구의 시신이 모두 수습됐습니다.

사고 현장의 기상 상황이 양호해 시신은 오늘 중 카트만두까지 모두 운구될 예정입니다.

홍화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히말라야를 등반하다 숨진 한국 원정대원들의 시신이 모두 수습됐습니다.

주 네팔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김창호 대장 등 한국인 대원 5명과 네팔인 가이드 4명 등 9구의 시신 모두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 헬리콥터는 오늘 오전 구르자히말 봉우리에 도착해 시신 수습작업을 벌였습니다.

사고 현장에 구조대원이 밧줄을 타고 내려가서 한 구씩 수습하는 방식으로 시신 9구를 인근 구르즈 카니 마을로 일단 운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와 현지 구조팀 관계자는 "사고 현장 기상 상황이 양호해 수습 작업이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됐다면서, 가급적 오늘 중 시신 모두를 카트만두까지 운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주 네팔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시신 운구와 관련된 서류 절차를 구르즈 카니 마을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신 운구를 위해 인근 포카라 공항에서 대기 중인 대형 헬기 1대도 추가로 투입합니다.

외교부는 현지 경찰 등과 수습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운구 등 향후 진행사항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내일 외교부 신속대응팀 2명을 파견해, 유가족의 현지 방문과 장례절차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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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말라야 원정대 시신 9구 모두 수습…“오늘 중 카트만두로 운구”
    • 입력 2018-10-14 19:00:57
    • 수정2018-10-14 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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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히말라야를 등반하다 숨진 한국 원정대 9구의 시신이 모두 수습됐습니다.

사고 현장의 기상 상황이 양호해 시신은 오늘 중 카트만두까지 모두 운구될 예정입니다.

홍화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히말라야를 등반하다 숨진 한국 원정대원들의 시신이 모두 수습됐습니다.

주 네팔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김창호 대장 등 한국인 대원 5명과 네팔인 가이드 4명 등 9구의 시신 모두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 헬리콥터는 오늘 오전 구르자히말 봉우리에 도착해 시신 수습작업을 벌였습니다.

사고 현장에 구조대원이 밧줄을 타고 내려가서 한 구씩 수습하는 방식으로 시신 9구를 인근 구르즈 카니 마을로 일단 운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와 현지 구조팀 관계자는 "사고 현장 기상 상황이 양호해 수습 작업이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됐다면서, 가급적 오늘 중 시신 모두를 카트만두까지 운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주 네팔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시신 운구와 관련된 서류 절차를 구르즈 카니 마을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신 운구를 위해 인근 포카라 공항에서 대기 중인 대형 헬기 1대도 추가로 투입합니다.

외교부는 현지 경찰 등과 수습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운구 등 향후 진행사항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내일 외교부 신속대응팀 2명을 파견해, 유가족의 현지 방문과 장례절차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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