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코리아 방문객 북적… 전시·체험 만끽

입력 2018.10.14 (22:19) 수정 2018.10.1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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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화창한 가을 날씨가
절정을 이뤘던 휴일이었는데요.

청주 직지코리아 행사장은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즐기는
나들이객으로 북적였습니다.

박미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1일 개막한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전시장.

휴일을 맞아 남녀노소,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종일 이어집니다.

어른들은 직원들의 설명과
안내문에 주목하면서
직지의 참뜻과 의미를 되새기고,

어린이들은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전시물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윤소영/ 청주시 분평동
"자주 고인쇄박물관에 아이랑 몇 번 왔었거든요. 그래서 이런 페스티벌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도 (직지를) 많이 알 수 있게 돼서 참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고려 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행사장도
나들이객으로 북적였습니다.

판소리 흥부전의 한 대목을 선보이는
해학 넘치는 마당극이
관람객들의 흥을 돋우고,

알록달록 옛 전통 의상을
직접 입어보면서
사진 속 추억으로 남깁니다.

가족들이 함께
여러 재료를 다듬고 손질해
전통 음식을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성민석/ 청주시 사천동
"오랜만에 아이들하고 나와서 여러 가지 체험도 하고 떡도 만들고 전도 부치고 하니까 좋습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

다양한 책 수백 권을 갖춘
야외 정원에서 잠시 쉬어가면서
한낮, 다사로운 정취를 만끽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남건우/ 청주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 3학년
"오늘 엄마, 아빠, 동생이랑 같이 나와서 기분도 좋고, 체험을 많이 할 거예요."

지난 1일 개막부터 2주 동안
직지코리아를 찾은 방문객은 약 25만 명.

행사가 끝나는 오는 21일까지
전체 40만 명 안팎이 다녀갈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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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지코리아 방문객 북적… 전시·체험 만끽
    • 입력 2018-10-14 22:19:18
    • 수정2018-10-14 22:41:54
    뉴스9(청주)
[앵커멘트] 화창한 가을 날씨가 절정을 이뤘던 휴일이었는데요. 청주 직지코리아 행사장은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즐기는 나들이객으로 북적였습니다. 박미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1일 개막한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전시장. 휴일을 맞아 남녀노소,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종일 이어집니다. 어른들은 직원들의 설명과 안내문에 주목하면서 직지의 참뜻과 의미를 되새기고, 어린이들은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전시물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윤소영/ 청주시 분평동 "자주 고인쇄박물관에 아이랑 몇 번 왔었거든요. 그래서 이런 페스티벌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도 (직지를) 많이 알 수 있게 돼서 참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고려 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행사장도 나들이객으로 북적였습니다. 판소리 흥부전의 한 대목을 선보이는 해학 넘치는 마당극이 관람객들의 흥을 돋우고, 알록달록 옛 전통 의상을 직접 입어보면서 사진 속 추억으로 남깁니다. 가족들이 함께 여러 재료를 다듬고 손질해 전통 음식을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성민석/ 청주시 사천동 "오랜만에 아이들하고 나와서 여러 가지 체험도 하고 떡도 만들고 전도 부치고 하니까 좋습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 다양한 책 수백 권을 갖춘 야외 정원에서 잠시 쉬어가면서 한낮, 다사로운 정취를 만끽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남건우/ 청주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 3학년 "오늘 엄마, 아빠, 동생이랑 같이 나와서 기분도 좋고, 체험을 많이 할 거예요." 지난 1일 개막부터 2주 동안 직지코리아를 찾은 방문객은 약 25만 명. 행사가 끝나는 오는 21일까지 전체 40만 명 안팎이 다녀갈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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